[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개그맨 정형돈이 과거 정신과 약 복용을 중단했다가 극심한 수면장애를 겪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연말 특집 '현장 급습'으로 꾸며져, 게임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는 금쪽이 가족의 근황을 다뤘다. 이 과정에서 수면장애 솔루션을 지켜보던 정형돈은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정형돈은 "저도 나흘까지 잠을 못 자본 적이 있다"며 "정신과 약을 복용하다가 의사와 상의 없이 끊은 적이 있었는데, 사흘에서 나흘 정도를 거의 한숨도 못 잤다"고 말했다. 이어 "잠을 못 자니까 기억이 정확하지 않았다. 걷고 있는데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겠더라"며 당시의 심각한 상태를 전했다.
결국 정형돈은 다시 약을 복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홍현희가 "다시 잤냐"고 묻자, 그는 "이렇게 자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잠이 쏟아졌다"고 답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수면이 부족하면 현실 감각이 떨어질 수 있고, 경우에 따라 환청이나 환시가 나타나기도 한다"며 "1년에 하루 정도라면 몰라도, 수면 부족이 반복되면 건강에 매우 해롭다"고 조언했다.
한편 1978년생인 정형돈은 '무한도전'을 비롯한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아왔으며, 과거 불안장애와 공황장애를 앓았던 사실을 공개하며 꾸준히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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