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갑작스러운 무릎 부상으로 홀로 벤치에 앉아 눈물을 흘렸던 현대건설 카리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가져온 팀 동료들의 활약에 활짝 웃었다.
현대건설은 21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2(25-16, 21-25, 26-24, 27-29, 15-9)로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1대1이던 3세트, 공격을 시도하던 카리가 벤치에 직접 사인을 보냈다.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낀 카리는 코트를 빠져나와 고통스러운 모습으로 벤치에 앉았고 끝내 눈물을 흘렸다.
벤치에 앉은 카리는 자신이 빠진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는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카리가 빠진 가운데, 현대건설은 3세트 듀스 상황을 26대24로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2대1로 앞서 4세트를 맞이했다.
현대건설은 4세트를 듀스 끝에 27대29로 내주었으나 5세트를 15대9로 따내 승리를 확정지었다.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카리는 벤치에서 벌떡 일어나 환호했고 아픈 다리를 이끌고 코트로 나가 6연승을 만들어낸 동료들을 맞이하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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