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왼손 투수 앤드류 히니가 은퇴를 발표했다.
히니는 자신의 SNS에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10년 넘는 메이저리그 생활과 세 차례의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후보 지명, 2023년 월드시리즈 4차전 승리와 챔피언 등극 등,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었던 것은 제게 특별한 명예이자 영광이었습니다"라면서 "나는 이제 남편, 아버지, 가정적인 남자, 지역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집중력과 에너지를 쏟을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은퇴를 발표했다.
2012년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의 1라운드 전체 9순위 지명을 받아 프로 세계에 온 히니는 메이저리그 12시즌 동안 6개 팀을 거치면서 통산 230경기에 등판해 56승72패, 평균자책점 4.57, 1156탈삼진을 기록했다.
2014년 마이애미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한 히니는 빅리그 경력의 대부분을 LA 에인절스에서 보냈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시즌 동안 에인절스에서 뛰었다. 2018년 풀타임 선발로 9승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뉴욕 양키스(2021년), LA 다저스(2022년), 텍사스 레인저스(2023~2024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2025년)를 거쳤다.
가장 인상적인 해는 2023년 텍사스 시절이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시즌 10승을 기록한 히니는 그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되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조했었다.
34세가 된 올해 피츠버그에서 시작했지만 8월말 방출됐고, 다저스와 계약했지만 정규시즌 막판인 9월 28일(한국시각) 시애틀전에 등판해 2이닝을 던진게 다저스에서의 처음이자 마지막 등판이었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지 못한 히니는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던진 것이 자신의 메이저리그 커리어의 마지막이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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