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는 올해 66승6무72패로 7위에 그치며 또 5강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8월초만해도 5강은 당연했고,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위치였다.
터커 데이비슨이 마지막 승리를거둔 8월 6일 KIA 타이거즈전까지 롯데는 58승3무45패, 승률 5할6푼3리로 3위를 달리고 있었다.
한화(60승3무39패)와 LG(6승2무41패)가 승차없는 1,2위를 달리고 있었고, 이들과는 4게임차. 4위 SSG(51승4무48패)와는 5게임차이로 여유가 있었다.
롯데는 이때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10승을 거두긴 했지만 간신히 5이닝을 막기 급급했던 데이비슨과 결별하고 우완 강속구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를 영입한 것. 벨라스케즈를 앞세워 더 높은 곳을 향하겠다는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결과는 대 폭망이었다. 벨라스케즈는 제구가 좋지 못하면서 오히려 상대 타선에 얻어맞았다. 데이비슨은 5회까지는 막아냈지만 벨라스케즈는 5회까지도 제대로 막지 못했다. 6번의 선발에서 단 1승만 거두는데 그쳤고 팀은 데이비슨이 떠나자마자 12연패를 당하며 끝없이 추락했다.
게다가 초반 좋은 모습을 보였던 알렉 감보아도 체력이 떨어지며 부진한 바람에 롯데의 막판 스퍼트는 모두가 아는 7위로 5강 탈락.
그리고 FA 시장이 열리면서 롯데가 어떻게 전력 보강을 할지가 관심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롯데는 아무 움직임이 없었다.
롯데에 필요한 선수라고 팬들과 전문가들이 말했던 박찬호가 두산으로 가고 강백호가 한화로 갈 때 롯데는 가만히 있었다. 다른 FA들에게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외부 영입 제로.
실패한 외국인 선수 쪽에 초점을 맞췄다. 벨라스케즈는 물론 감보아까지 교체.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를 영입했고, 2년 연속 최다안타왕에 오른 빅터 레이예스는 홈런이 13개로 장타력이 떨어진다고는 하지만 107타점으로 타점 3위에 오른 타자를 쉽게 내칠 수 없었다.
아시아쿼터도 최고 155㎞를 뿌리는 일본인 투수 교야마 마사야를 테스트까지 하면서 뽑았다. 5선발 후보다.
롯데는 타격은 그리 떨어지는 팀이 아니다. 올시즌 팀타율 2할6푼7리로 3위였다. 팀 득점은 676점으로 5위. 홈런이 75개로 꼴찌였던게 아쉬웠다.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4할에 27홈런을 때려내며 홈런왕에 오른 한동희가 돌아와 장타력 갈증을 해소해주길 바라는 상황.
문제는 마운드였다. 팀 평균자책점이 4.75로 전체 8위였고, 선발도 4.87로 8위. 일단 선발이 긴 이닝을 던져주면서 버텨야 불펜 소모를 최소화 하면서 과부화를 막을 수 있기에 선발이 최우선적으로 안정돼야 한다.
롯데는 8월초까지 3위를 달렸던 강팀이었다. 로드리게스와 비슬리, 교야마가 기대한 피칭만 해주더라도 팀이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내년은 도약을 위해 모셔온 김태형 감독의 3년째, 계약 마지막해다. 3년의 성과가 어떻게 나올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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