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우리카드에 이어 KB손해보험도 사령탑 교체에 나섰다.
KB손해보험은 30일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이 팀의 새로운 변화와 본인의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소 의외의 시점이었다. KB손해보험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면서 10승8패 승점 31점으로 3위를 달렸다. 2위 현대캐피탈(10승7패 승점 32점)과도 승점 1점 차 밖에 나지 않아 충분히 순위 도약이 가능한 시점이었다. 다만, 4연패에 빠진 뒤 3연승을 달리는 등 경기력에 기복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KB손해보험은 감독 자진사퇴에 대해 "최근 경기력의 기복과 팀 운영 전반에 걸친 어려움에 대해 감독과 깊이 있는 대화를 지속해 왔다"라며 "이 과정에서 카르발류 감독은 '팀을 위해 현 시점에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했고, 구단은 고심 끝에 감독의 의사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시즌 잔여 경기를 하현용 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그동안 하현용 코치가 선수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며신뢰를 쌓아온 만큼,신속하게 운영 체계를 안정화해선수들이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지금까지 팀을 위해 고생해준 카르발류 감독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선수들이 시즌 끝까지경기에만 집중하고 지금의 연승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KB손해보험에 앞서 우리카드도 사령탑과 결별했다. 우리카드는 30일 오전 "지난 시즌부터 팀을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상호 합의하에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라며 "공석이 된 사령탑 자리에 박철우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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