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말의 모습을 담은 연하장을 1일 공개했다.
연하장은 금속 표면에 홈을 파고 금선이나 은선을 끼워 넣어 장식하는 공예 기법인 입사장(入絲匠)을 재해석해 힘차게 달리는 말을 표현했다.
국가유산청은 해마다 전통 공예 기법을 활용한 연하장 그림을 제작해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2023년에는 전복이나 조개껍데기를 오려서 옻칠로 붙이는 나전(螺鈿) 기법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을 내놨고, 작년에는 자수 기법으로 청룡 문양을 담아냈다.
국가유산청은 이날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외벽 전광판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선보이는 '2026년 천마, 하늘을 날다'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은 1973년 경북 경주시 황남동의 신라 고분에서 발견된 국보 '경주 천마총 장니 천마도' 즉, 천마도를 입체적 영상으로 생생하게 표현해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 곁에서 살아 숨 쉬는 유산의 가치를 지켜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허 청장은 "가장 귀한 보물처럼 그 뜻을 소중히 계승하겠다"며 "(올해가) 세계로 향하는 힘찬 도약의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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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