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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지난해 타 방송사에 비해 확실히 풍년이었다. 금토드라마 라인업에서 선전을 거뒀고, 수목드라마인 '키스는 괜히 해서'를 편성하면서도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SBS는 올해 '나의 완벽한 비서'를 시작으로 '보물섬', '귀궁', '사마귀', '트라이', '모범택시3'에 이르기까지 관심을 받은 드라마들이 연이어 방송됐다. 그중 박형식 주연의 '보물섬'은 최고 시청률 15.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면서 SBS 내에서도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이 됐다. 현재 방영 중인 이제훈 주연의 '모범택시3'의 시청률도 만만치않다. 특히 '모범택시3'는 SBS의 대표 슈퍼 IP로 벌써 세 시즌째 이어오면서도 화제성을 잃지 않는 중. 최고 시청률 14%를 달성한 것에 더해 높은 화제성을 유지 중이기 때문에 시청률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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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된 작품이 많았기에 시상식 진행 시간도 자연스럽게 늘어났다. "신동엽 혹사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무려 5시간을 시상식 진행에 할애했다. 이를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많은 이들이 트로피를 품에 안고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잘된 드라마가 많으니 모두의 축제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 반면, "상 나눠주기 같다"는 비판의 시선도 피할 수 없는 것. 긴 러닝타임에 수많은 수상자들이 등장하다 보니 상의 무게감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는 평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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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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