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기적의 승격 이룬 부천, 2025년 K리그 베스트11 윙백 '신태용 아들' 신재원 전격 영입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승격이 성공한 부천FC가 특급 측면 자원을 더했다.
부천은 2일 공식 채널을 통해 '측면 멀티플레이어 신재원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신태용 전 울산 감독의 아들로도 유명한 신재원은 16세 이하(U-16) 대표팀을 거치며 일찍이 주목받은 유망주다. 이후 고려대에 진학해 2017년 대학 왕중왕전 우승을 이끌었고, 2018년에는 U-리그 12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이어갔다.
이후 2019년 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한 신재원은 이후 안산, 수원FC 등을 거쳤다. 2023년 아버지가 몸을 담았던 성남으로 이적한 신재원은 반등에 성공했다. 2024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이더니 2025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39경기에 출전해 10도움을 기록했다. 신재원의 활약 속 성남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신재원은 2025시즌 K리그2 베스트11에 선정되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신재원은 측면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드리블 돌파능력, 과감한 슈팅 등 저돌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정확하고 날카로운 크로스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두각을 드러내기도 한다. 윙 포워드와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전술에 따라 다양한 역할 수행이 가능한 핵심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 시즌 잔류 이상의 성적을 노리는 이영민 감독은 측면 보강을 최우선으로 찍고, 바이아웃을 지불해 신재원 영입에 성공했다. 이 감독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도움을 많이 기록하며 활약했다. 측면에서 좋은 기동력과 크로스 능력을 갖춘 선수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부천에 새롭게 합류한 신재원은 "부천에 오게 돼 정말 영광이다. K리그1 무대에 도전하게 됐는데 팀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상대로 만났던 부천은 좋은 조직력, 그리고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으로 늘 쉽지 않은 팀이었다. 이제는 부천의 선수로 뛰면서 응원을 받고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재원을 비롯해 윤빛가람 김종우 김상준 등을 영입하며 스쿼드에 무게감을 더한 부천은 6일 태국 치앙마이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떠나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