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웨스트햄에서 경질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웨스트햄은 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1대2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웨스트햄은 강등권 탈출이 더 어려워졌다.
지난 9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대신해 사령탑에 오른 누누 산투 감독이다. 지난 시즌 노팅엄의 돌풍을 이끌었기에 웨스트햄 핸들은 기대치는 높았다. 그러나 누누 산투 감독이 부임한 후 웨스트햄은 더욱 추락하고 있다. 팀은 강등권으로 추락했고, 누누 산투 감독은 현재 경질 위기에 올랐다. 이번 경기가 마지막 기회라는 보도도 있었다.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누누 산투 감독은 웨스트햄에서 경질되기 직전이다. 그에게는 노팅엄과의 경기가 마지막 기회일 것이다. 노팅엄전이 결정적인 경기가 될 것"이라며 노팅엄전에서 패배할 경우, 누누 산투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고 봤다.
18위 웨스트햄이 강등에서 벗어나려면 17위인 노팅엄한테 최소한 패배하지는 말았어야 했다. 그러나 홈에서 패배하면서 두 팀의 격차는 승점 7점으로 벌어졌다. 웨스트햄은 이제 19위인 번리한테도 역전 당할 위기에 처했다.
경기 후 영국 BBC는 '풀럼, 브라이턴, 노팅엄과의 홈경기, 그리고 최하위 울버햄툰 원정은 탈출의 기회였다. 그러나 가능한 승점 12점 중 웨스트햄이 얻은 것은 단 1점뿐이었다. 그마저도 브라이턴전에서 두 차례 리드를 놓친 끝에 2대2로 비긴 경기였다. 풀럼전에서는 막판 결승골을 허용했고, 울버햄튼에게는 0대3으로 참패했다. 노팅엄전에서도 선제골을 넣고도 패배했다'며 웨스트햄의 처참한 성적을 조명했다.매체는 또한 '10경기 무승(4무 6패)는 웨스트햄이 EPL에서 2006년 12월부터 2007년 3월까지 11경기 무승 이후 처음이다. 포터 감독 경질 이후 9월에 부임한 누누 산투 감독은 16경기에서 승점 1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이는 EPL 시대 웨스트햄 감독 가운데 최악의 출발'이라고 언급했다.
과거 웨스트햄과 잉글랜드에서 뛰었던 골키퍼 롭 그린은 "10경기 무승이면 답이 어디에 있는지 묻게 된다. 웨스트햄은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는가? 누누 산투 감독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이런 결과가 계속되는데 상황이 오래 지속될 것 같지 않다. 누누가 남을 것 같지 않다. 이렇게 오랫동안 승리가 없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 가슴 아픈 현실이지만 다른 해답이 보이지 않는다"며 누누 산투 감독의 경질을 예상했다. BBC도 '누누 산투 감독의 입지는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 팬들과 전문가들은 이미 그의 잔류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하지만 진짜 질문은 구단주들이 그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다. 강등권에 머무는 성적에 실망이 큰 것은 사실이다. 경기력과 감독에 대한 내부 분위기도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매체는 아직까지는 수뇌부가 누누 산투 감독을 지원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