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국내 유일의 '3대 안동소주'가 연 매출 200억원 전성기부터 이후 18년간 적자까지 가업이 존폐의 기로에 섰던 위기의 순간을 공개한다.
7일 밤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안동소주 3대' 박재서·박찬관·박춘우가 출연해, 500년 전통을 이어온 안동소주의 영광과 몰락, 그리고 다시 일어선 기적 같은 반전 스토리를 공개한다. 위스키와의 대결에서 당당히 승리한 것은 물론, 대통령 설날 선물로 선정돼 청와대에 납품되며 화제를 모았던 '국가대표 전통주' 안동소주의 파란만장한 여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1대 박재서는 대한민국식품명인 제6호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우리나라의 전통주를 다시 살려낸 장본인이다. 2대 박찬관은 안동소주를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수상작으로 올려놓으며 세계 무대에 알린 주역이다. 3대 박춘우는 전통에 현대적 감각과 트렌드를 더하며, 안동소주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1대 박재서는 안동 와룡 지역의 대표적인 부잣집 출신이었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사업을 성공시키며 자수성가한 사업가였다. 제2금융업을 시작으로 폐수 처리업, 주류 도매업 등을 통해 큰돈을 번 그는, 1990년 전 재산 86억 원을 투자해 안동소주 공장을 세웠다. 당시 현역 소령으로 복무 중이던 2대 박찬관은 아버지의 부름을 받고 전역 후 안동소주 사업에 합류했다. 그가 군인 출신이라는 이력이 밝혀지자, 장예원은 "저희 아빠 같다는 느낌을 계속 받았다. 저도 군인 딸이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낸다. 이후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3대 박춘우 역시 아버지의 제안을 받고 합류하게 되면서, 마침내 국내 유일 '3대가 함께 만드는 안동소주'가 탄생하게 됐다.
이들의 안동소주는 빠르게 전성기를 맞았다. 1992년부터 1994년까지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단기간에 연 매출 200억 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200억 원 신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안동소주의 붐과 함께 우후죽순 생겨난 경쟁 업체들로 시장은 급격히 포화됐고, 이후 무려 18년간 적자라는 혹독한 시간이 이어졌다. 가업의 내리막길을 지켜봐야 했던 2대 박찬관은 "전통이 밥 먹여주나, 전통 지키다 사람 망하겠다 싶었다"며 결국 안동소주를 떠나 다른 사업을 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가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었던 사연, 그리고 끝이 보이지 않던 적자의 터널을 뚫고 안동소주가 세계적인 술로 도약할 수 있었던 전환점은 무엇이었을지, 그 숨은 이야기는 7일 수요일 밤 9시 55분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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