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지난해 닻을 올린 한국프로탁구연맹(KTTP)이 혁신적인 기업가를 수장으로 맞으며 도약을 예고했다.
8일 탁구계에 따르면 프로탁구연맹은 추대 과정을 거쳐 이승원 독도사랑주유소연합회 의장을 새 총재로 선임했다.
이승원 신임 총재는 오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취임식을 갖고 프로탁구연맹을 이끌어갈 비전과 청사진을 밝힐 예정이다.
이 총재는 2029년 1월까지 3년간 프로연맹을 이끈다.
그는 전국 영세 주유소를 연대해 공동체를 구축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에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 온 인물이다.
여기에 배달 주유 플랫폼인 신주유천하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전통 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독도사랑주유소연합회는 경상·호남·충청권을 아우르며 가맹 주유소 1천여개를 운영 중이다.
프로연맹은 작년 3월 창립과 함께 한국프로탁구리그(KTTL)를 출범시켜 경기력 향상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년 6월 시리즈1과 8월 시리즈2에 이어 11월에는 왕중왕전인 파이널스 대회를 통해 탁구 보는 재미를 높였다.
시리즈1과 시리즈2는 KTTP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됐고, 라이브 시청자 수와 주문형비디어(VOD) 클립 수를 합쳐 조회수 25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특히 파이널스 경기를 치른 광명시민체육관에 1억여원을 들여 특설 무대를 설치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에 버금가는 국제적 수준의 경기장 시설을 갖췄다.
또 경기 중간 쉬는 시간 DJ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프로연맹은 출범 2년째인 올해에는 종전 3개 대회에서 6, 7개 대회로 확대하는 한편 중국·유럽 선수에게도 개방하는 등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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