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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는 8일 발표한 'KDI 경제동향' 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업 부진이 지속되고 제조업도 다소 조정되고 있으나 소비 개선으로 완만한 생산 증가세가 유지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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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서서히 개선되는 상황을 반영해 경기 개선세 대신 생산 증가세로 표현했다고 KDI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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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에선 반도체 경기 호조세로 관련 수출 금액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는 가격 급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그동안 높았던 생산 증가세는 조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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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건설업 생산은 작년 동월보다 17.0% 줄어 감소세를 지속했다.
최근 경기를 뒷받침하는 건 소비다.
KDI는 "소매판매액은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서비스업 생산도 회복세를 나타내는 등 소비 개선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정부 정책 등 일시적 요인으로 등락하고 있으나 완만한 개선세는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11월 소매판매액 지수는 승용차(5.4%) 등 내구재(4.1%)를 중심으로 1년 전보다 0.8% 늘었다.
소비와 밀접한 숙박·음식점업(0.9%), 예술·스포츠·여가(4.6%) 등의 생산도 증가하며 서비스 소비의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소비자심리지수도 109.9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비제조업 기업의 심리지수도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KDI는 설명했다.
노동시장에서도 건설업과 제조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소폭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작년 11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22만5천명 늘어 전월(19만3천명)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설비투자는 반도체를 제외한 기계류의 부진이 지속되며 미약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s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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