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양민혁이 코번트리 시티로 합류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유망주인 양민혁은 새로운 팀의 감독 프랭크 램파드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영국 투더래인앤백은 8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의 유망주 양민혁이 시즌 종료까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선두 팀 코번트리 시티로 임대 이적을 마무리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직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지는 않았지만, 브레넌 존슨을 크리스털 팰리스로 보내는 굵직한 결정과 여러 유망주를 새로운 구단으로 임대 보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이미 돈리는 스토크 시티에서 복귀한 뒤 옥스퍼드 유나이티드로 이동했으며, 또 다른 유망주 알피 도링턴 역시 애버딘에서의 임대가 조기 종료됐다.
토트넘은 포츠머스에서 임대 중이던 윙어 양민혁을 복귀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그가 꾸준히 출전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기에 많은 팬들을 당황하게 만든 선택이었다. 그러나 이 결정은 포츠머스보다 우수한 팀인 코번트리 시티 이적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
양민혁은 전반기 포츠머스 소속으로 2부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양민혁은 포츠머스에서 EFL 챔피언십 16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제 그는 선두권 팀에서 후반기를 시작한다.
코번트리 시티 합류와 관련해 양민혁은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자신을 설득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리고 팀에서 자신을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에 대해서 공개했다.
양민혁은 "감독님이 나를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그리고 내가 팀에 어떻게 녹아들 수 있는지를 아주 명확하게 설명해 줬다"라며 "그 덕분에 이곳이 나에게 맞는 선택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이적은 양민혁에게 있어 큰 도약이다. 강등권에서 허덕이던 포츠머스에서 이제는 어엿한 선두 팀의 일원이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노리는 코번트리 시티의 전력은 이전 팀과는 완전히 다른 수준일 수 있다.
매체는 '양민혁에게는 큰 도전이 될 전망이다. 더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리그 우승과 승격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진 팀에서 뛰는 경험은 시즌 후반기 동안 그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민혁은 코번트리 시티에서 잉글랜드 무대 적응을 마쳐야 한다. 다음 목표는 토트넘 1군에서 EPL 무대에 데뷔하는 것이다. 램파드 감독이 양민혁에게 꾸준한 출전시간을 보장하고, 승격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가 후반기 관전 포인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