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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 영 트레이드→이번엔 자 모란트. 모란트 vs 영 트레이드 가치 비교. 나이+계약조건 우위. 내구성+슈팅 효율 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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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트레이 영에 이어 이번에는 자 모란트다.

미국 현지매체들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일제히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2월5일 NBA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전 올스타 가드 자 모란트에 대한 트레이드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이날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자 모란트 트레이드 배경은 애틀랜타 호크스의 트레이 영 트레이드 상황과 정말 유사하다. 애틀랜타는 영을 워싱턴으로 보내고 CJ 맥컬럼과 코리 키스퍼트를 영입했다. 단, 양측 모두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거래는 없었다'고 했다.

이 매체는 '애틀랜타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에이스 트레이 영의 위상을 고려하면 매우 초라한 대가였지만, NBA 현 트렌드가 수비력이 부족하고 득점 위주의 키 작은 포인트 가드에 대한 가치를 낮게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했다.

또 '이런 상황 때문에 멤피스는 모란트 트레이드를 모색하는 데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올스타 가드 자 모란트를 내보내려는 멤피스는 트레이드에서 유망주나 드래프트 지명권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영의 트레이드에서 보았듯이 현재로서는 모란트 유형의 선수를 위해 값진 자산을 내주는 데 큰 관심을 보이는 팀은 많지 않다'고 했다.

모란트는 총기사건 등 코트 밖에서 많은 물의를 일으켰다. 올 시즌 코칭스태프와 갈등을 일으켰고,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결장하고 있다. 즉, 실리적 측면에서 자 모란트의 가치는 급락한 상황이다.

즉, 영과 모란트의 플레이 스타일 유형과 딜레마는 비슷한 상황이다. 하지만, 모란트는 계약상황과 나이에서 차이점이 있다.

모란트는 26세다. 자신의 전성기 기량을 되찾을 수 있고, 마음 먹기에 따라서 강력한 공격형 포인트가드로 반등할 수 있다. 또 2025~2026시즌 이후 2년 간 87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지만, 옵션 조항이 없다. 트레이 영은 2026~2027시즌 4900달러의 연봉을 받는데, 플레이어 옵션이 있다. 즉, 모란트의 트레이드 가치가 영보다는 높다는 결론이 나온다.

CBS스포츠는 '만약 어떤 팀이 여전히 그가 예전의 올스타급 기량을 되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면,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치는 올라간다. 일부 팀들은 그를 저렴하게 영입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길 수도 있다. 스타급 선수를 쉽게 영입할 기회가 없는 팀들에게는, 모란트가 예전의 기량을 되찾기를 바라며 트레이드를 시도해 볼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다'며 '그가 꾸준히 경기를 출전할 수 있었을 때 멤피스는 서부 컨퍼런스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경쟁력 있는 팀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데이터를 보면 영이 좀 더 가치가 있다.

이 매체는 '모란트는 루키 시즌 이후 67경기 이후 출전한 적이 없다. 2023~2024시즌 이후 총 77경기 출전에 그쳤다. 생산성과 효율성도 하락했다.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커리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 야투 성공률은 40.1%. 3점슛 성공률은 20.8%에 불과했다.

트레이 영이 3점슛 성공률(34%)에 약점이 있다는 점을 지적받고 있는데, 모란트는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