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이 한국의 '벽' 앞에 눈물을 흘렸다.
일본 배드민턴 전문 매체 배드민턴스프리트는 10일 '일본이 한국에 설욕하지 못했다. 준결승에서 탈락했다'고 보도했다.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준결승이 펼쳐졌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6위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는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5위인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마쓰모토 마유 조와 격돌했다. 두 팀은 지난달 열린 배드민턴 '왕중왕전' 월드투어 파이널스 결승에서도 대결했다. 당시 백하나-이소희가 승리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두 팀은 2026년 첫 대회에서 다시 만났다. 이번에도 백하나-이소희가 웃었다. 일본을 2대0(21-16, 21-12)으로 완파했다. 일본은 설욕을 노렸지만, 백하나-이소희가 다시 한번 완승했다.
배드민턴스프리트는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복식이 유일하게 4강에 올랐다. 일본 대부분이 8강전에서 패했다. 후쿠시마-마쓰모토는 준결승에서 백하나-이소희와 붙었다. 후쿠시마-마쓰모토는 1게임에서 연속 4실점하며 점수를 내줬다. 역전을 목표로 했지만 백하나-이소희의 단단한 수비를 좀처럼 무너뜨리지 못했다. 2게임 5-6 상황에서 9연속 실점했다. 후쿠시마-마쓰모토는 중간에 힘을 냈지만, 백하나-이소희에 12-21로 졌다.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대회를 4강에서 마감했다'고 전했다.
한편, 백하나-이소희는 11일 세계랭킹 1위 류성슈-탄닝(중국) 조와 격돌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