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결혼 당시부터 핫이슈였던 권상우 손태영 부부가 당시 상황을 솔직하게 본인들의 입으로 털어놨다.
권상우와 손태영은 지난 10일 공개된 손태영의 유튜브 채널 'Mrs. 뉴저지 손태영'에 '손태영 첫 라이브에 내건 남편 권상우의 역대급 이벤트 (샤넬백 공약)' 영상을 통해 시청자들과 첫 라이브로 소통했다. 권상우까지 합류하면서 분위기는 한층 더 달아올랐다. 권상우는 "오면서 라이브 하는 거 보니까 재밌더라"고 말하며 등장했다.
라이브 중 시청자들의 질문에 권상우는 자신의 '이상형'을 직접 밝혔다. 그는 "피부가 좀 깨끗한 여자"라며 "호감이 가고 밸런스가 좋으신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키 한 168cm에서 173cm 사이"라고 덧붙였고, 손태영은 곧바로 "나는 아니네"라고 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권상우는 "그 정도까지 허용 범위"라고 말했고, 손태영은 "이상형을 되게 돌려 말하네"라고 마땅치 않은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번 영상에서 손태영은 결혼 당시를 떠올리며 당시 상황을 비교적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손태영은 "결혼하기 전부터 이슈가 너무 커서 많이 힘들었다"고 말한 뒤 "그때 내가 악플도 많았고 욕도 많이 먹었다"라고 했다. 이어 "(임신 사실을 얘기하지 않은 이유는) 고민을 엄청하다가 일단은 그 말은 하지 말자. 아니라고 얘기를 하자라고 했다. 우리 결혼이 그것때문이라고 생각할까봐 그랬다. 그리고 나는 안 나가고 남편만 나가자"라고 당시의 대응 방식을 설명했다. 손태영은 "저희는 어찌됐건 단단했기 때문에 그걸 다 이겨낼 수 있었고 어떻게 보면 전화위복이 된 거다. 저희는 너무 좋다, 지금"이라고 덧붙였다.
권상우는 작품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계획 중인 영화가 있는데 그게 될지 아니면 드라마 시나리오를 하나 받은 게 있어서 그거 하게 될지"라며 "내년에는 아무튼 새 작품으로 인사드릴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라이브 도중 "1월 14일 개봉입니다. 재밌어요"라며 자신이 출연한 영화 '하트맨'을 직접 홍보하기도 했다.
'선물 공약'도 했다. 권상우는 "'하트맨'이 손익 분기점이 넘으면 샤넬에서… 지갑 아니면 백 어때요? 백"이라며 공약 수위를 높였다. 곧바로 "200만 넘으면 하자"라며 구체적인 수치까지 제시했고 "199만돼도 하겠습니다"라고도 공약했다. 급기야 "400만 가자. 400만이면 가방 두 개"라는 말까지 나왔다.
손태영은 옆에서 현실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쉽지 않은 조건"이라며 "사람들이 안 되면 '이거 가방 아니잖아요' 이렇게 생각할 수 있으니까"라고 우려를 표했고 "안 됐는데 선물할 수는 없잖아"라고 했다. 이에 권상우는 "진짜다" "사드리고 싶습니다"라며 거듭 의지를 보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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