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배우 진태현이 입양한 딸이 전한 진심 어린 편지를 공개해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진태현은 14일 자신 계정을 통해 "우리 가족은 이런 가족 입니다. 말씀대로 남을 위해 진짜 사랑하고 품어주고 나누면 멋진 딸이 생깁니다"라며 "참 감사가 넘치는 하루. 지혜 고맙다. 엄마한테 잘하고 운동만 열심히 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입양한 마라톤 선수 한지혜 씨가 직접 쓴 손편지가 담겨 있다. 편지에서 한지혜 씨는 "나의 소중한 엄마, 아빠"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엄마! 생신 너무 축하드려요♥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두 번째 겨울이네요. 처음 만난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너무 빠른 거 같아요"라며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이어 "운동 하느라 엄마, 아빠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하는데, 늘 훈련지까지 와 주시고 항상 신경 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한지혜 씨는 최근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2세 계획을 중단한 사실을 언급하며 속 깊은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얼마 전에 엄마, 아빠의 새로운 결정을 하신 영상을 보고 저는 좀 눈물이 났어요. 그 결정을 하시기까지 엄마, 아빠의 아픔을 제가 다 헤아리지 못 하고 잘알지는 못하지만 제가 더 옆에서 힘이 되어 드리고 싶다 생각했어요"라고 적어 뭉클함을 더했다.
끝으로 한지혜 씨는 "엄마, 아빠는 운동만 열심히 하면 효도라고 하셨지만, 그건 당연한 거니까 앞으로는 정말 딸처럼 더 잘할게요"라며 "사실 저도 표현을 잘못하기도 하는데, 마음 속에는 이미 진짜 부모님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앞으로 함께하는 모든 시간 동안 예쁘고 멋진 딸이 되어볼게요. 말로는 표현 못할 만큼 감사하고 사랑해요"라고 진심을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최근 자녀 계획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진태현은 "저희 부부는 이제 2세에 대한 꿈과 희망을 멈추기로 했다. 우리 태은이가 저희의 유일한 친자녀였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유산과는 다른 큰 의미의 아이였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그동안 '응원해요', '힘내세요'라는 여러분의 큰 사랑 너무 감사하지만 이젠 멈춰주셔도 될 거 같다"며 "사람이 살아가면서 섭리라는 게 있고 지켜야 할 선들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내려놓기도 포기도 해야 할 줄 알아야 다른 시작을 할 수 있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기에 가슴이 무너지고 아프지만 이제는 멈춰야 할거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친자녀가 될 수 없지만 아빠 엄마라고 불러주는 천륜, 혈연보다 더 값진 딸들과 따뜻하게 서로에게 관심이 되어주며 멋지게 살겠다"고 밝혀 많은 응원을 받았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 2015년 결혼, 같은해 대학생 딸을 공개 입양했다. 지난해 초에는 경기도청 엘리트 마라톤 선수, 간호사 준비생을 수양딸로 받아들이며 새 가족을 맞기도 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 2015년 결혼, 같은해 대학생 딸을 공개 입양했다. 지난해 초에는 경기도청 엘리트 마라톤 선수, 간호사 준비생을 수양딸로 받아들이며 새 가족을 맞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