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빙속 장거리 간판스타' 정재원(강원도청)이 밀라노-코르티나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사전 경기로 열린 전국동계체전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정재원은 14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동계체전 사전 경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일반부 1500m에서 1분47초54의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에선 주종목 매스스타트에만 출전하지만 스피드와 지구력을 겸비해야 하는 중장거리 종목 1500m에서 보란 듯이 우승하며 최고의 컨디션을 입증했다. 여자 일반부 1500m에선 강수민(서울시청)이 2분02초17로 1위레 올랐다.
정재원은 박종혁, 정양훈과 함께 강원 대표로 나선 남자 일반부 팀 추월에선 4분0초19로 '친형' 정재웅과 오현민, 차의륜이 나선 스포츠토토(인천·3분57초30)에 이어 2위에 오르며 멀티메달을 따냈다.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17세의 나이에 팀추월 은메달을 목에 걸며 인상적인 올림픽 데뷔 무대를 선보인 정재원은 2022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딴 데 이어 이번 밀라노 대회에서 3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여자 일반부 팀 추월에선 '신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김민지, 김윤지와 3분45초55의 기록으로 기분 좋은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14일 동계체전 사전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은 독일로 출국해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 참가 후 '올림픽 결전지' 이탈리아 밀라노에 입성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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