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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살았다! MLS 우승 도전 '최악의 위기' 모면..."LA FC 안 가!" 인간계 최강, 소속팀 잔류 시그널 등장 "재계약 협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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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우승 도전을 방해할 인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합류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비인스포츠는 14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잔류시킬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비인스포츠는 '레반도프스키는 그의 나이와 MLS,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제 그의 이적은 더 멀어진 시나리오가 됐다. 선수와 구단은 다음 행보를 결정하기 전 충분한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했다.

스페인의 아스는 '레반도프스키는 새로운 계약에 합의하지 않았지만, 바르셀로나도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계약 연장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 시즌 종료 전에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유럽 대표 골잡이인 레반도프스키는 2010년 도르트문트 이적 이후 유럽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며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에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양분한 득점의 역사에 가담해 '인간계 최강'이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득점 기록을 작성했다. 바르셀로나 이적 이후에도 레반도프스키의 득점 행진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계약 만료를 앞둔 레반도프스키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그가 이미 여러 구단의 구애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레반도프스키는 2025~2026시즌 이후 바르셀로나와 체결한 계약이 만료된다. 다만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이 나오지 않으며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는 최근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위해 글로벌적인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페네르바체가 계약을 제안 중이며, AC 밀란도 영입을 원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알나스르, 알힐랄, 네옴SC, 인터 마이애미, LA FC, 익명의 유럽 구단이 그를 노린다'라고 밝혔었다.

당초 LA FC의 이름도 거론되며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가능성에 시선이 쏠리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여름 토트넘을 떠나 MLS로 이적했고, 첫 시즌부터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손흥민, 데니스 부앙가라는 최고의 공격 조합에 레반도프스키까지 더해진다면 MLS 우승도 꿈이 아니다. LA FC가 아닌 다른 구단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며, 도리어 레반도프스키가 손흥민 이적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동부의 시카고 파이어가 적극적으로 나섰고, MLS 구단 외에 사우디도 뜨거운 구애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상황은 다시 반전됐다. 바르셀로나가 레반도프스키를 잡을 계획을 세우며 상황이 달라질 수 있게 됐다. 레반도프스키가 팀에 남는다면, 손흥민으로서는 차기 시즌 MLS 우승 경쟁에 위험 요소를 더 늘리지 않을 수 있다. 앞서 손흥민은 올 시즌 MLS컵 서부 콘퍼런스 4강까지 올랐으나 토마스 뮐러의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밀려 탈락했다. MLS컵 우승은 밴쿠버를 꺾은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가 차지했다. 쟁쟁한 경쟁자들이 있는 상황에서 레반도프스키마저 타 팀에 합류한다면 손흥민의 우승 도전은 더 난항을 겪을 수 있었다.

레반도프스키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전까지 바르셀로나와 레반도프스키의 줄다리기가 어떻게 끝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