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후덕죽 셰프의 결혼식 사진과 다양한 방송 비하인드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1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중식의 전설, 후덕죽 셰프가 이병철 회장을 위해 찾았던 불로 음식부터 '흑백요리사2' 솔직 촬영 후기까지!"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유재석은 후덕죽 셰프를 소개하며 "57년 경력의 중식 역사이자 전설"이라고 말한 뒤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특히 유재석은 "팔X에서 불도장을 먹은 적이 있다"며 과거 가게 방문 경험을 공개했고, 후덕죽 셰프는 인자한 미소로 "기억하시네"라며 수줍게 웃음을 보였다.
후덕죽 셰프는 넷플릭스 예능 촬영 소감도 전했다. 그는 TOP3까지 올랐지만 아쉽게 탈락한 것에 대해 "사실 힘들긴 했지만, 오히려 떨어지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처음에는 결승까지 올라갈 마음이 있었지만, 막상 떨어지니 아쉽기도 했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고(故) 이병철 회장과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했다. 유재석이 "회장님 건강이 좋지 않아 음식을 찾으셨냐"고 묻자, 후덕죽 셰프는 "당시 약선 요리가 있었다. 손님으로 가서 맛을 보고 레시피를 알기 위해 사진을 찍었더니, 가게에서 '당신한테는 안 팔 거니, 당장 나가라'고 하더라"며 "밤 10시까지 밖에서 기다린 뒤 '당신 음식이 좋아서 왔다'고 하니 주방장이 직접 만들어 알려줬다"고 말했다.
또한 57년간 요리를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아내를 꼽았다. 그는 "그 당시 만났을 때 굉장히 반대했다"며 당시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후덕죽이 신랑 입장하는 가운데, 신부쪽 하객이 텅텅 비어있어 충격을 안겼다. 그는 "두 사람만 결정해서 결혼한 거다. 요리사 직업을 가졌다고 하면 당시에는 쳐다보지도 않았다"고 고백했다.
후덕죽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21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