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톱랭커 신유빈(대한항공), 장우진(세아)이 '탁구도시' 제천에서 뜨거운 승부에 나선다.
한국 탁구 최고 전통과 권위의 대회, 제79회 대한항공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이 21~27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탁구협회가 개최하는 79회 종합선수권은 '여자탁구 명가' 대한항공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고, 개최도시 제천시, 세아그룹, BNK금융그룹, IRONGREY, 엑시옴, 한진, 플렉스, 탁구닷컴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 개인전 남녀 단식은 상위랭커 16명(전년 8강, 랭킹상위자 8명)이 본선에 직행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예선을 치러 본선진출자 16명을 가린 후 32강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복식은 8개 조가 본선에 직행하고, 예선을 통해 8개 조를 가린 다음, 16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단체전은 조별리그 후 본선토너먼트를 치른다.
종합선수권 개인단식 우승자에게는 국가대표 자동선발 특전이 주어진다. 남자부는 디펜딩챔피언 이상수(당시 삼성생명)가 은퇴 후 삼성생명 여자코치로 주천희 등 후배 선수들의 벤치로 나선다. 올 시즌 첫 WTT 챔피언스 준우승자 장우진(세아)과 우승 경험이 있는 '막내온탑' 오준성(한국거래소), 조대성(화성도시공사), 프로리그 스타 박규현(미래에셋증권) 등이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여자단식은 지난해 프로리그 챔피언에 오른 '디펜딩 챔프' 이은혜(대한항공)가 2연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최근 상승세의 주천희(삼성생명),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패권에 도전한다. 최효주(대한항공), 박가현(대한항공), 양하은(화성도시공사), 이다은1, 2(한국마사회·미래에셋증권) 등 신구 에이스들의 대결 구도가 뜨겁다.
전년 대회 단체전 우승팀인 남자부 삼성생명, 여자부 한국마사회도 뜨거운 도전에 직면했다. '깎신' 주세혁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신유빈, 이은혜, 박가현 등 국대 자원에 '왼손 에이스' 최효주까지 가세하며 최강 전력을 구축했다. 한편 '국민 삐약이' 신유빈은 이번 대회 단체전과 함께 '월클 파트너' 임종훈과 혼합복식 우승에도 도전한다. 신유빈이 모처럼 참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만큼 팬들의 관심도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21~23일 예선전 후 24일부터 종목별 본격 경쟁이 시작된다. 각 종목 결승은 26~27일에 몰려 있다. 26일 남녀복식, 혼합복식, 남자단식과 여자단체전 결승이 열리고 27일 여자단식 결승, 남자단체전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 이번 대회 주요 경기는 MBC SPORTS+가 중계하며, 대한탁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KTTA TV)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