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 배드민턴이 대한민국의 막강함 앞에 고개를 숙였다.
일본의 배드민턴 전문 매체 배드민턴스피릿은 19일 '말레이시아 오픈-인도 오픈에 참가했던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이 귀국했다. 후쿠시마 유키-마츠모토 마유는 말레이시아 오픈에선 4강, 인도 오픈에선 준우승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후쿠시마 유키-마츠모토 마유는 여자 복식 세계 랭킹 5위다. 하지만 최근 번번이 한국에 막혔다. 세계랭킹 6위 백하나-이소희의 실력에 고개를 숙인 것이다. 두 팀은 지난달 열린 배드민턴 '왕중왕전' 월드투어 파이널스 결승에서도 대결했다. 당시 백하나-이소희가 승리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2026년 첫 대회에서 다시 만났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준결승에서 백하나-이소희가 또 승리했다.
배드민턴스피릿은에 따르면 후쿠시마는 "2026년 시작을 4강과 준우승으로 남긴 것은 좋은 결과였다고 생각한다. 서로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던 것은 지난해보다 성장한 부분이라고 느꼈다. 하지만 이번에 한국과 중국에 패했다. 거기가 큰 벽인 것 같다. 제대로 좋은 퍼포먼스를 내지 않으면 안 된다"며 "(컨디션 외) 전체적으로 플레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실수를 줄이면서 작전도 조금씩 바꾸며 시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츠모토는 "지난 1년을 돌아봤다. 우리가 후반기에 들어 조금씩 호흡이 더 맞는 것 같았다. 올해는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소통을 통해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으로 나아가고 싶다. 많은 대회가 있다. 단체전도 많은데, 거기에 다 같이 가서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후쿠시마도 "다치지 않고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경쟁하고 싶다. 경기에서 시험하고, 반성하면 좋겠다. 하나씩 스텝업하면서 강하게 성장한 짝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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