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는 이소희의 3점포 퍼레이드에 놀라운 자유투 성공률로 접전 끝에 우리은행을 꺾으며 3일 전 2차 연장 끝에 패배의 후유증을 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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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K는 2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전에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다 65대63으로 승리, 하나은행에 이어 2번째로 시즌 10승(8패)째를 올리며 2위 KB스타즈에 승차 없는 3위를 유지했다.
BNK는 지난 18일 최하위 신한은행전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대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패배, 상당한 타격을 입고 이 경기에 나섰다. 우리은행 역시 17일 하나은행전에서 완패를 당한 후 첫 경기였기에 두 팀 선수들 모두 전반적으로 플레이가 정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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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을 29-27, BNK가 2점차 앞서며 끝날 정도로 저득점 경기. 우리은행은 전반에 김단비가 14개의 슛을 시도, 단 3개만 성공시킬 정도로 좋지 못했고 이지샷을 계속 놓치며 좀처럼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BNK 역시 이소희가 2쿼터에 좌중간에서 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 것을 제외하곤 좀처럼 우리은행의 페인트존 수비를 뚫지 못했다.
BNK 선수들의 몸일 풀린 것은 3쿼터. 시작 후 상대를 4분 가까이 무득점으로 묶은 상황에서, 변소정 김소니아 이소희 안혜지의 내외곽포가 차례로 터지면서 내리 12득점을 올렸고, 이는 결국 승리의 발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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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김단비가 좀처럼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하자, 아시아쿼터 선수 오니즈카 아야노가 외곽에서 3점포 2개를 날리며 그나마 따라갈 수 있었고, 상대의 새깅을 틈탄 강계리가 3쿼터 종료 버저와 동시에 3점슛을 성공시키며 44-53, 두자릿수 점수차를 막아냈다.
4쿼터는 7분 가까이 완전한 우리은행의 페이스였다. 체력 부담을 느낀 BNK 선수들의 움직임이 좀처럼 활발하지 못한 것을 활용, 강계리에 이어 이명관 이다연이 BNK의 3쿼터처럼 연속 12득점을 합작하면서 58-56으로 오히려 역전까지 만들었다.
BNK가 김소니아의 자유투 2개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지만, 우리은행 이다연의 딥쓰리 3점포가 터지며 또 다시 역전. 하지만 우리은행은 이날 15득점을 올린 아야노에 이어 이다연까지 5파울을 당하며 추격 동력을 잃었던 반면 BNK는 이날 얻은 9개의 자유투(18개의 시도에서 17개 성공)를 대부분 성공시켰고 3점포 5개를 포함해 19득점을 올린 이소희의 슛감 덕에 간신히 2점차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우리은행은 18초 남은 가운데 맞은 마지막 공격에서 더블팀 수비에 막힌 김단비의 패스미스가 나오면서 2연패, 승률이 다시 5할 밑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