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황해도 해주 출신의 고인은 6·25 때 인민군으로 내려와 국군에 포로로 잡혔고 반공 포로로 석방된 뒤 국군 생활을 했다.
Advertisement
이후 동신화학, 국민은행, 태평양, 현대산업개발 등 실업팀에 몸담았고, 특히 1980년대 국민은행의 '28연승'을 지휘하며 전성시대를 열었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도 이끈 바 있다.
Advertisement
농구와 회사 일을 병행하는 선수들과 한국인 노(老) 감독이 합작한 우승 스토리는 일본에서 소설과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Advertisement
선수들에게 엄격한 면모로 '호랑이 감독'으로 불리기도 했던 고인은 80대이던 2013년엔 일본여자농구 야마나시 퀸비스 감독에 선임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에도 고인은 일본 고교 농구팀 어드바이저 등으로 활동하며 농구 열정을 보였다.
유족은 아들 임대진, 임대영, 임대학씨, 딸 임경미씨 등이 있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용인장례식장 2호실, 발인 25일. ☎031-678-7600
songa@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