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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연은 다문화 가정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소통의 장벽을 허물고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 뿌리 내릴 수 있게 돕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 소통 전문가인 김수선 전 대진대 창의융합학부 교수를 초빙해, 다문화 어머니 농구단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 소속 12개국 출신 어머니들과 가족 등 총 35명이 참가한 가운데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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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소통 역량 첫 번째는 가정·학교·지역사회에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의 '언어적 능력'을 확보해야 하고, 두 번째로 서로 다른 관습과 가치관, 생활양식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적 감수성'이 중요하며, 세 번째는 갈등 상황에서도 오해를 줄이고 상호 이해를 넓혀가는 실질적 '소통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세 가지가 조화롭게 발전할 때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사회 정착이 가능하다"고 설명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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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단순히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것을 넘어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공감 능력과 창의적인 표현법이 가족 및 사회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열쇠"라며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화 기술 실습을 진행해, 강연에 참석한 어머니들과 아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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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리에 씨(일본) 또한 "이웃에게 다가가고 싶어도 막막함이 앞섰는데, 서로 공감하고 논의하는 힘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된 시간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천수길 한국농구발전연구소 소장은 "농구 코트 위에서의 활기찬 모습 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어머니들이 가정과 사회라는 더 넓은 코트에서 자신있게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언어와 문화의 장벽으로 인해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소통 교육과 정서적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