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원태인 구자욱(이상 삼성) 노시환(한화) 홍창기 박동원(이상 LG) 정수빈(두산) 등이 모두 FA 자격을 얻는다.
Advertisement
이들을 보유한 '원소속 구단'은 벌써 머리가 아프다. 전력 유지를 위해서라면 이들과의 동행은 필수적이다. 또한 이들을 놓쳤을 경우 '프랜차이즈 스타'를 보냈다는 비난에 직면하기도 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많은 선수의 경우 '예비 FA 시즌'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곤 한다. 선수로서는 FA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면 거액은 손에 쥘 수 있다. 생애 한 번 밖에 없을 수도 있는 기회인 만큼, 동기부여 요소가 확실하다. 'FA로이드(FA+스테로이드)'라고 불릴 정도로 기량이 급상승해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곤 한다.
다년 계약으로 계약을 할 경우 '미래'가 보장돼 있다. FA 시장에 선수가 나올 경우 복수의 구단과 경쟁이 붙을 수 있고, 금액이 크게 올라갈 수밖에 없다. 커리어하이 시즌을 지금으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금액까지 가치가 올라갈 수도 있다. 현재 시점에서 다년계약을 한다면 비교적 합리적인 수준에서 선수를붙잡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동기부여를 상실할 위험이 생기기도 하다. 대부분 선수의 경우 개인 기량 발전을 우선시 한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예비 FA' 시즌 누릴 수 있는 확실한 동기부여의 수단은 사라지게 된다.
다년 계약을 고민하고 있는 한 구단 관계자는 "단순하게 다년계약을 했다고 좋은 건 아니다. 자칫 확실한 동기부여가 사라지는 선수도 분명 있다"라며 "선수 성향과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비 FA 효과로 우승에 힘을 보탤지, 다년 계약으로 계산이 서는 연봉 운영을 할지는 현재 구단이 가질 고민이기도 하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