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옌스 카스트로프의 윙백 정착이 성공적으로 흘러가지 못하고 있다.
2003년생 카스트로프는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외국 출생 혼혈 선수다. 아버지가 독일인이고,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독일 연령별 대표팀을 어렸을 때부터 소집됐을 정도로 독일에서도 뛰어난 재능으로 인정받은 선수다.
카스트로프는 지난 9월부터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소집되고 있는 중이다. 카스트로프가 합류했을 때는 중원에서 진공청소기 역할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됐다. 카스트로프는 박스투박스 미드필더 유형의 선수로 중원에서 거친 싸움을 주저하지 않는다. 지금 한국 중원에 없는 스타일이다.
홍명보호 중원 핵심 박용우가 십자인대 파열로 월드컵 출전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주전급 미드필더의 합류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황인범과 함께 좋은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카스트로프를 중용하지 않았다. 몇 차례 기회를 받은 카스트로프였지만 선수 스스로도 만족하지 못할 경기력을 보였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로 돌아간 카스트로프는 우측 윙백으로 뛰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말에 있었던 FC하이덴하임전부터 카스트로프의 윙백 실험이 시작됐다. 초기 징후는 좋았다. 카스트로프는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하면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현재 3백 카드를 실험 중인 홍명보호에 새 윙백 발굴은 큰 호재가 될 수 있다. 김문환, 설영우가 주전 경쟁 중인 상황이지만 두 선수 모두 윙백 역할에 100% 잘 어울리지는 않는다. 윙백은 윙어에 가까운 파괴력을 갖춰야 하는데 두 선수의 공격력은 다소 아쉬운 게 사실이다. 카스트로프는 2선에 배치될 수 있을 정도로 파괴력도 갖춘 선수라 잘 정착만 한다면 홍명보호에서도 실험해볼 만했다.
카스트로프의 윙백 실험은 오래가지 못했다. 12월 중순 볼프스부프크전 1대3 패배 후 카스트로프는 본래 위치인 중앙에 기용되는 중이다. 최근 소속팀이 수비에 큰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중이지만 카스트로프는 오른쪽 윙백, 풀백 경쟁에서 모두 조셉 스켈리에게 모두 밀린 상태다.
스켈리가 주전으로 도약한 사이 카스트로프는 주로 교체로 나서고 있는 중이다. 카스트로프가 윙백으로서 정말 가능성이 있는 자원인지 알아보려면 표본이 확실해야 하는데, 겨우 3~4경기로는 판단하기가 애매하다.
그래도 카스트로프는 분명 홍명보호에 필요한 존재다. 중원, 수비, 때로는 공격 포지션까지 맡을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이며 지금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없는 유형의 선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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