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최연화가 첫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감격스러운 만남을 갖는다.
고국을 찾아 트로트 음악의 인생 여정을 시작해 2010년 본격 데뷔를 알린 최연화는 16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열고 가슴 뭉클한 음악적 소통을 시도한다.
오는 3월 1일 서울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리는 최연화 단독콘서트 '오소서'는 단순히 트로트 무대를 넘어, 타국에서 이방인으로 살며 겪었던 외로움과 그 시간을 버티게 해준 음악적 응답을 담아낼 예정이다.
최연화는 한국 정착 초기에 많은 이들의 응원을 떠올리며 그들의 따뜻했던 '사람의 온기'를 되새기는 무대로 이번 콘서트를 기획했다. 콘서트 타이틀인 '오소서'는 고단했던 여정을 지나 마침내 당당히 선 최연화가 관객에게 건네는 따뜻한 초대장이자, 스스로를 다독이는 깊은 울림의 메시지다.
중국 공무원 출신 가수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최연화는 1997년 KBS '전국노래자랑' 추석특집 세계한민족노래자랑에서 대상, 중국 CCTV 청년가수 콩쿠르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등 노래 무대에 자신감을 갖고 할아버지의 고향인 한국을 찾아왔다.
낯선 환경과 서툰 말투, 모든 것이 어색했던 한국 생활 초창기에는 고시원의 좁은 방에서 꿈을 키우며 귀화 절차를 거쳐 본격 트로트 가수로 나셨다. KBS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출연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고, 이후 MBN '보이스퀸'에 출연해 고음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음색과 꺾기로 극찬을 받으며 '트롯 엘사', '중년 엘사'로 불리며 3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화려한 퍼포먼스나 히트곡의 단순 나열이 아닌 최연화의 인생 굴곡과 그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의 얼굴을 음악적 서사로 풀어낸다. 트로트라는 장르가 가진 본연의 가치인 '사람의 이야기'를 중심에 두고 관객 각자의 삶에 투영되는 밀도 높은 구성을 택했다.
소속사 월드아트팩토리 관계자는 "한 곡의 노래가 누군가에게 외로움을 달래주는 위로가 되고, 그 삶의 기록이 다시 무대 위에서 노래의 의미로 되살아 난다"며 "최연화의 '오소서'는 팬들과 가슴 뿌듯한 소통을 통해 새 봄 깊은 여운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3월 1일(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리는 최연화 단독콘서트 '오소서'는 예스24에서 예매 중이다. '미스터트롯3' 오강혁, 이루네, '미스트롯4' 전하윤이 초청가수로 무대에 오른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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