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베이브 루스와 비교는 그만."
미국 '동스포 웹'은 28일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는 과연 어디까지 더 높은 경기를 목표로 하는 것일까'라는 주제를 다룬 미국 팟캐스트 '다저스 테리토리' 이야기를 조명했다.
'다저스 테리토리'는 지난 27일 이 주제를 두고 진행자인 알라나 리조와 클린트 파시라스가 토론을 벌였다. 리조와 파시라스 모두 다저스를 취재하고 있는 이들.
파시라스는 "이미 월드시리즈를 두 차례 제패했고, MVP는 네 번, WBC도 우승했다. 솔직히 말해 더 이상 '증명해야 할 것'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지만, 그에게는 전혀 지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오타니의 동기부여 요소가 남았다는 게 이유다. 그는 "오타니에게는 엄청난 향상심과 동기부여가 있다. 역사상 최고, 즉 'GOAT(Greatest Of All Time)'가 되고 싶다는 마음, 다시 말해 '베스트 중의 베스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라며 "유니콘, GOAT, '초일류'를 넘어선 존재에 붙일 수 있는 모든 형용사가 오타니 쇼헤이에게 해당된다. 그 자신도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인식되고 싶어 하는 인물이며, 베이브 루스와의 비교에 종지부를 찍고 싶어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파시라스는 또한 오타니가 다저스와 10년 계약을 할 당시 "우승 반지를 10개 갖고 싶다"고 말했던 점을 언급했다. 그는 "현재까지는 2번 중 2번으로 완벽하다. 이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면 된다"라며 "오타니가 진정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동료들과 팬들로부터의 찬사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은퇴할 때 '모든 것을 다 쏟아부었다. 이 게임을 플레이한 선수들 가운데 내가 의심의 여지 없이 최고였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그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리조 역시 파시라스와 의견을 같이했다. 리조는 "누군가가 나타나기 전까지 그는 이 스포츠에서 최고의 선수다. 누군가가 공수 양면에서 그와 같은 일을 해낼 수 있게 되기 전까지, 그는 계속 최고일 것이다. 그리고 그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양쪽을 모두 해내는 선수가 등장하지 않는 한 그는 내셔널리그 MVP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동스포 웹'은 이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며 "오타니는 현역 은퇴의 마지막 순간까지 결코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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