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감동 전할 것" 밀라노-코르티나로 떠나는 '팀 코리아'의 각오, "선수단 모두 좋은 성적 나오길" 최민정→"금메달 따도록 노력" 박지우
by 이현석 기자
제25회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로 출국했다. 유승민 회장, 이수경 단장이 선수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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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로 출국했다. 이수경 단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1.30/제25회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로 출국했다. 이수경 단장, 유승민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1.30/제25회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로 출국했다. 유승민 회장이 선수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1.30/제25회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로 출국했다. 유승민 회장, 김택수 부단장이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1.30/
[인천공항=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제 떠난다, 밀라노-코르티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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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이탈리아로 떠났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본진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의 장소로 떠났다. 이수경 선수단장(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나미 부단장(대한체육회 사무총장), 김택수 부단장(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장) 등 대한체육회 본부임원과 선수단을 포함한 본단은 이날 종목별 선수촌 위치에 따라 두 팀으로 나누어 출국한다. 빙상 종목 등이 개최되는 밀라노행 본단(38명)과 썰매 종목 등이 개최되는 코르티나행 본단(7명)은 총 45명이다.
선수단은 현지 도착 후 각각 밀라노와 코르티나 선수촌에 입촌하여 시차 및 기후 적응을 마친 뒤 최상의 컨디션으로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대회는 내달 6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17일간 열전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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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선수단장은 "내가 뭘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점검도 하고 그랬다"며 "내 것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들도 챙겨야 한다. 섬세하게, 빠진 것이 없나 더 챙겨보고 있다. 긴장이 되는 것 같다. 불안하기도 하다"고 했다.
선수들에 대한 격려와 응원 부탁도 잊지 않았다. 이수경 선수단장은 "선수들이 4년 이상 열심히 준비했다. 올림픽의 열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의견도 많다. 하지만 올림픽이 개막하면 또 달라지리라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감동을 전하는 순간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모습을 보면 올림픽의 열기가 뜨거워지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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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로 출국했다. 최민정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1.30/제25회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로 출국했다. 최민정이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1.30/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이끌 주장에는 '배추보이' 이상호(넥센윈가드),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 선수가 선임되어 선수단의 결속을 다진다. 본진과 함께 출국하는 최민정은 "주장으로 맡게 된 만큼 책임감 있게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고, 많은 기록이 걸린 대회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은 일이다. 기대해주시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전체 선수단의 선전을 다짐했다. 최민정은 "목표는 내가 준비한 것을 다 보여주는 것이다. 쇼트트랙 팀 주장, 전체 주장도 맡고 있다 보니까 한국 선수단 전체가 좋은 성적이 나오면 좋겠다"며 "나도 다른 동계 종목 선수들이 활약하는 것을 보면 감동받을 때가 정말 많다. 나보다 더 훌륭한 선수들도 많다. 하던 대로 하다 보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 다른 선수들 응원도 열심히 하고 있겠다"고 했다.
제25회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로 출국했다. 박지우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1.30/제25회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로 출국했다. 임리원, 박지우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1.30/
대회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 기수로는 차준환(서울시청), 박지우(강원도청) 선수가 선정됐다. 박지우는 "올림픽의 포문을 여는 그런 중요한 자리를 대한체육회에서 선정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베이징 대회 기수였던 곽윤기, 김아랑 선배가 메달을 땄다. 나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 차준환과 나도 꼭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올림픽의 설렘에 박지우를 비롯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일부 선수들은 잠까지 설치며, 출국을 준비했다. 박지우는 후배들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시차를 맞추려고 다 같이 밤을 새웠다"며 "일단 첫 번째는 긴장하지 말고 즐기라고 했다. 첫 번째 올림픽은 베테랑이 아니다보니까 준비가 많이 돼 있지 않다. 그러면 더 즐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수도 많을 수 있다. 그럴 바에는 편하게 즐겨야 원래 실력이 나올 수 있다. 마음 편하게 즐기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메달 의지도 숨기지 않았다. 박지우는 "미디어데이 때 말한 것처럼 스피드스케이팅이 베이징 대회에서 금메달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