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천하의 LA 다저스도 놓치는 선수가 있다. 트레이드 시장에서 눈여겨봤던 골드글러브 내야수 브랜든 도노반의 행선지가 드디어 정해졌다. 승자는 시애틀 매리너스.
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이 올스타 내야수 도노반을 삼각 트레이드로 품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같이 버튼을 눌렀다'고 보도했다.
시애틀은 유망주 주란젤로 세인제(스위치 투수)와 타이 피트(외야수)를 세인트루이스로 보내고, 3루수 벤 윌리엄슨은 탬파베이로 보낸다. 둘 다 1라운드 출신들.
탬파베이는 외야수 유망주 콜튼 레드베터를 세인트루이스로 보낸다.
시애틀과 탬파베이는 둘 다 드래프트 경쟁균형 라운드 B 지명권을 세인트루이스에 내줬다.
다저스는 도노반에게 관심을 보인 시기는 지난해 7월이다.
디애슬레틱은 당시 '다저스는 슬럼프에 빠진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이 반등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고, 맥스 먼시가 부상에서 돌아오면 상황을 안정시킬 수 있다며 라인업 보강에 대한 우려를 가볍게 여겼다. 하지만 그 믿음은 다저스가 공격력 보강을 노리는 것을 막지 못했다. 리그 소식통에 따르면 다저스는 현재 시장에서 지난해 10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외야 선수층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다저스는 현재 시장에서 도노반에게 엄청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노반은 메이저리그 정상급 2루수다. 당연히 김혜성의 입지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었다. 다저스는 김하성의 쓰임새를 늘리고자 외야수 병행을 시키기도 했지만, 2루수 가장 많은 278이닝을 뛰었다. 유격수 46이닝, 중견수 85⅓이닝 수준. 다저스가 도노반을 품는다면, 김혜성을 정리하겠다는 뜻으로 봐도 무방했다.
다저스는 끝내 도노반 트레이드 버튼을 누르지 않았다. 타격보다는 수비에 강점이 있는 선수. 빅리그 데뷔 첫해인 2022년 골드글러브를 품었다. 빅리그 통산 타율은 2할8푼2리로 평균 수준. 해마다 10홈런 이상은 기대할 수 있으나 드라마틱한 타선 강화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웠다.
다저스는 정석대로 내야보다는 더 급한 외야 보강, 그리고 타선 강화에 더 힘을 썼다. 올겨울 FA 최대어 카일 터커를 4년 2억4000만 달러(약 3486억원)에 품었다.
미국 언론은 지난 시즌을 마친 이후로 꾸준히 김혜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기간 김혜성의 활용도로 애매한 팀 내 입지를 확인했기 때문.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에게 대주자와 대수비 그 이상의 기대는 보이지 않았다.
올해는 터커가 합류하면서 유틸리티로 활용도가 높았던 토미 에드먼이 주전 2루수를 맡을 가능성이 커졌다. 유격수는 MVP 타자 무키 베츠. 김혜성이 들어갈 틈이 냉정히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일단 트레이드 여파로 트레이드되는 최악의 위기는 피했다. 다저스가 도노반 영입을 더 적극적으로 진행하지 않은 이유를 김혜성이 증명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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