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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현재까지 고베한국총영사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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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1세대로 1921년 경북 선산군(현재 구미시)에서 태어난 그는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건너가 고베시에서 신항상업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미리온 관광' 주식회사를 설립해 성공적으로 운영했으며, 민족 금융기업인 '고베상은' 이사장을 맡아 재일동포들의 생활 안정과 기업 운영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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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한민국 경찰에 125cc 오토바이 15대를 기증하고, 본인의 고향인 경북 선산군에 농기구를 전달하는 등 모국의 어려운 상황을 외면하지 않고 실질적인 도움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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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81년 교민은행 설립 발기인으로 참여해, 1982년 '신한은행' 설립 과정에도 힘을 더했다. 이를 통해 재외동포 자본이 모국 금융 발전으로 이어지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정부는 1968년 국민훈장 동백장, 1978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고, 사후인 1986년에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김경협 청장은 "황공환 전 이사장은 재외동포가 단순한 '해외 거주 국민'을 넘어 대한민국의 외교·경제·공동체 형성에 직접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인물"이라며 "그의 헌신과 선택이 오늘날 재외동포 정책의 의미를 다시 일깨우게 한다"고 밝혔다.
동포청은 앞으로도 재외동포 사회의 헌신과 기여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재외동포가 대한민국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임을 알리는 정책 소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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