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다저스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
LA 다저스 팬들이 가장 사랑한다는 유틸리티맨 키케 에르난데스가 재계약에 성공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은 13일(한국시각) 에르난데스가 다저스와 1년 45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이날은 다저스의 스프링 캠프 개막일로, 첫 공식 훈련에 앞서 다저스는 팬들이 기다리던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에르난데스는 다저스에서 10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지난 2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에 공헌했던 에르난데스는 자신의 SNS에 '3연속 우승' 도전을 알렸다.
에르난데스는 내야외 외야를 가리지 않고 뛰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여기에 클럽하우스 리더로도 제 역할을 하며 선수단과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는 선수다. 특히 정규시즌보다 포스트시즌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 '10월의 키케'라는 닉네임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약 2달간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93경기 타율 2할3리로 부진했지만, 그의 가치는 단순히 성적으로 매겨지는 게 아니었다. 실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포스트시즌 에르난데스를 중용했다. 17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후 FA 신분이 됐고,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협상 끝 다저스 잔류를 결정하게 됐다.
한편, 에르난데스 잔류는 김혜성의 입지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에르난데스가 합류하지 않았다면, 김혜성이 그의 유틸리티 역할을 대신하며 출전 기회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에르난데스가 계약을 맺어 김혜성의 경기 빈도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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