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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리는 같은 조에 자리한 장추통이 미국 선수들과 여러 차례 충돌을 저지르며, 몇 차례 재출발까지 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후 장추통이 페널티를 받았고, 다시 시작된 레이스에서 아쉽게 2위 안에 들지 못하며 준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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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대표팀에서 활약한 임종언이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을 수확한 점도 김길리에게는 자극제였다. 김길리는 "축하한다고 해줬다"며 "(임)종원이가 오늘 컨디션이 좋아 보였다. 금메달도 노려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1000m에서 동메달을 땄으니까, 1500m에서 금메달을 따지 않을까 싶다. 종원이를 보면서 동기부여도 되고, 나도 빨리 메달 따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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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이탈리아)=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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