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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것 같아요!" AL 2연속 사이영상 수상자, 어린아이가 됐다…벌랜더 귀환에 DET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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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디트로이트 타이거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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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우상이 동료가 되는 기분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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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에 돌입하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에이스 타릭 스쿠발이 기대에 차 있다. 최근 계약한 저스틴 벌랜더가 합류를 앞두고 있기 때문. 2005년 디트로이트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했던 벌랜더는 2017년 이후 9년 만에 친정팀에 돌아와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

스쿠발은 13일(한국시각) 캠프지인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에서 MLB닷컴을 통해 벅찬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벌랜더 영입 논의 소식을 들었을 때 어린아이처럼 들떴다. '어린 시절 우상과 한 팀에서 뛸 수 있다니'라고 생각했다"며 "그와 한팀이 되는 건 정말 멋진 일이다. 그가 커리어에서 이뤄낸 모든 것을 따라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10년 전 누군가 벌랜더와 라커룸을 쓰고 같은 로테이션에서 뛴다고 했다면 '미쳤다'라고 했을 것이다. 소름 돋을 정도로 멋진 일"이라며 "벌랜더의 커리어를 돌아보면 그가 내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30분은 더 이야기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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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디트로이트 타이거스 SNS
스쿠발은 캠프에 합류한 벌랜더를 직접 맞이하고 안내까지 했다고. 스쿠발은 "벌랜더에게 '이 곳 좀 구경시켜드릴까요' 했더니 '진짜 해줘'라고 하더라. 그냥 농담이었는데 진짜로 여기저기 소개하면서 정신 없는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그를 어떻게 불러주길 바랄지가 궁금했다. 처음 물어본 건 '벌'이나 'JV', '저스틴' 중 어떻게 불러주길 원하는지였다"고 밝혔다.

MLB닷컴은 '벌랜더의 복귀와 프램버 발데스 영입으로 디트로이트 선발진은 순식간에 스타급 로테이션을 구축했다'며 '하지만 스쿠발은 여전히 명실상부한 에이스이며, 개막전 선발로 일찌감치 내정된 건 당연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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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발은 "오늘 벌랜더의 공을 보면서 '무슨 힌트를 주는 걸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생각했다. 그가 알려준 한 가지 힌트는 내겐 잘 안 맞았다. 하지만 분명 뭔가 통하는 게 있을 것이다. 벌랜더의 존재만으로도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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