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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대교' 자이언티, 효심으로 차린 아버지 카페 10년 만에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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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양화대교' 가수 자이언티가 아버지를 위해 마련한 상수동 카페 '튜토리얼'이 10년 만에 영업을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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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카페 튜토리얼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3월 8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하게 됐다"며 폐업 소식을 알렸다. 이어 "10년 가까이 함께해 준 손님들 덕분에 공간이 충분히 따뜻했고 사랑받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해당 카페는 자이언티 부친이 운영해 온 상수역 인근 카페로 2016년 '텔레비전'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뒤 2017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했다. 화이트톤 감성 인테리어와 마스코트 강아지 '해먹이'로 팬들 사이 '성지'로 불렸으며, 자이언티가 소규모 공연을 열기도 했다. 10년간 상수동을 지켜온 카페는 오는 3월 초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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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12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은퇴한 아버지를 위해 마련한 공간으로 소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의 매니저는 "자이언티 형의 손길이 많이 닿은 카페다. 그림들은 자이언티 형이 아티스트를 따로 섭외해 직접 전시한 작품들이다. 구석구석 많이 인테리어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자이언티의 아버지는 자이언티의 대표곡 '양화대교'의 주인공으로 전 국민의 택시 드라이버로 통했다. 이 곡은 역주행 신화를 쓰며 큰 사랑을 받았다. 새벽까지 택시를 운전하며 가족을 부양했던 아버지를 위해 성공한 아들이 마련해준 공간이었기에, 폐업 소식은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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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자이언티는 지난해 새 앨범 'POSER'로 컴백했다. POSER는 '흉내쟁이', '허세를 부리는 사람'을 뜻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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