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또 얼음판이 문제였다. 결승선을 앞둔 마지막 코너에서 인 코스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오른발 스케이트가 미끄러졌다. 경기 후 임종언은 "준비했던 것을 하나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마지막 코너에서 안쪽으로 파고 들려다 좋지 않은 빙질에서 힘을 주다 보니 예상치 못하게 넘어져서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미국의 코린 스토다드는 "피겨스케이팅 얼음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얼음 두께가 두껍고, 무른 상태의 얼음을 사용하는 피겨의 특성이 경기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다. 두께 약 5cm, 영하 3~4도를 유지하는 피겨와 달리 쇼트트랙은 일반적으로 약 4cm의 얼음 두께와 영하 5~6도의 기온을 유지한다. 미세한 차이가 얼음의 상태를 바꾼다. 얼음이 쇼트트랙이 아닌 피겨에 맞춰져 있다면 무른 얼음 탓에 스케이트 날이 깊게 박혀 걸려 넘어지는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스토다드, 임종언 등 선수들이 균형을 잃은 것도 비슷한 원인다.
더 큰 문제는 피겨도 상황이 마찬가지라는 점이다. 지난 14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피겨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마지막 조 경기 때 경기장 전체가 고개를 떨궜다. 가기야마 유마, 일리아 말리닌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무른 빙질의 경기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며, 제대로 점프조차 소화하지 못했다. 차준환은 "경기 시간이 길다 보니까 후반부로 갈수록 덜 나가는 느낌이었다. 주행을 하면서 속도도 평소보다 덜 나는 느낌이었다. 경기장도 조금 더웠던 감도 있다"고 설명했다.
밀라노(이탈리아)=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故최진실 딸 최준희, 23세에 결혼..♥11세 연상 연인과 5월 웨딩 "오빠 최환희도 응원" -
장윤정, 돈 문제로 친모와 절연..."생일상, 시어머니가 차려주신다" (백반기행) -
풍자, 27kg 빼고 달라진 몸매 실감..."살 많이 빠져서 옷 벗겨질 듯" -
쯔양, 1300만 유튜버 '어마어마한 수입 공개'..."한 달에 외제차 한 대" (알토란)[종합] -
김광규, 조기 탈모 이유 밝혔다..."핀컬파마 후 머리 절반 날아가" -
'故최진실 딸' 최준희, 5월의 신부된다…♥11세 연상 연인과 5년 열애 끝 결혼[SC이슈] -
'마이큐♥' 김나영, 시아버지 눈물 고백에 왈칵..."며느리만 괜찮으면 돼" -
장윤정, 1년 주유비만 2억 5천만원 썼다..."영양실조로 쓰러질 정도" (백반기행)[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