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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 손승연, 1등 중에 1등…'슈스케' 허각은 '우발라' 이예지 꺾었다[SC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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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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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괴물보컬 손승연이 '1등들' 첫 대결에서 1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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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오디션 우승자들의 자존심을 건 진검승부, MBC 새 예능 '1등들'이 첫 방송부터 허각, 이예지, 손승연으로 이어지는 피 말리는 왕좌 탈환극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전례 없는 1등들의 노래 대결에 시청자들이 응답했다. 이에 '1등들'은 첫 회부터 시청률 4.4%라는 성적을 거두며 강력한 존재감을 입증했다.(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 특히 13년 전 '보이스 코리아' 우승을 차지하며 가요계에 큰 충격을 안겼던 '괴물 보컬' 손승연과 2025년의 새로운 신성 이예지의 맞대결은 그야말로 역대급 드라마였다.

'1등들'에서는 '슈퍼스타K', '우리들의 발라드', '위대한 탄생', '보이스 코리아', '내일은 국민가수', 'K팝스타' 등 방송사를 대표하는 오디션 우승자 9인의 잔혹한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경연의 서사는 '오디션 1세대' 허각이 열고, '무서운 신예' 이예지가 흔들었으며, '괴물 보컬' 손승연이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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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1등들' 무대에 등장한 주인공은 대한민국 오디션 열풍의 시초 '슈퍼스타K2' 1등 허각이었다. 16년 전 우승곡 '언제나'를 열창한 그는 세월이 무색한 명품 보컬을 선보였다. 패널 허성태는 "직장에 다니며 배우 오디션을 준비할 때, 95kg에서 75kg까지 감량하며 운동할 때 늘 들었던 노래"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허각은 '오디션 1세대'다운 위엄을 뽐내며 1등을 상징하는 골드라인의 첫 주인이 됐다.

하지만 허각의 집권은 '우리들의 발라드' 우승자 이예지에 의해 저지당했다. 패기로 무장한 '오디션계 햇병아리' 이예지는 독보적인 감성과 날것의 매력으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오디션 마니아' MC 이민정이 첫 소절부터 폭풍 오열할 만큼 이예지의 돌풍은 거셌고, 허각은 물론, 박창근, 이예준, 울랄라세션 등 쟁쟁한 선배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무려 8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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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지의 완벽한 우승으로 굳어지던 찰나 마지막에 1등 가수들이 가장 견제한 주인공, '보이스 코리아' 우승자 손승연이 등장하며 판도는 뒤집혔다. '물들어'를 선곡한 손승연은 압도적인 성량과 기세로 무대를 장악했다. 백지영은 "완벽하다 못해 미쳤다"며 극찬했고, 8연승을 달리던 이예지조차 "무서울 정도의 공명"이라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최종 투표 결과 손승연이 1등을 차지하며, 무섭게 치고 올라오던 신예의 기세를 꺾고 보컬 세대교체를 저지했다.

이날 패널들의 리액션은 무대의 수준을 증명했다. 배우 허성태는 "4시간 30분째 화장실도 못 가고 자리를 지켰다. 오늘 계탄 기분"이라며 감격했고, 김채원(르세라핌)은 "돈을 내고 봐야 할 정도로 귀가 뚫리는 느낌"이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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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 최종 1등을 거머쥔 손승연은 "오늘은 자제해서 보여드린 것"이라는 여유로운 소감을 남겼고, 아쉽게 2등으로 밀려난 이예지는 "선배님을 꼭 이기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순위 리셋을 선언한 '1등들'은 다음 주 더욱 피 튀기는 전쟁을 예고했다. MBC '1등들'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MBC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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