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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 빙상 종목 첫 금메달로 '노 골드' 우려를 떨쳤다.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최가온(세화여고)에 이은 한국의 2번째 금메달이다. 쇼트트랙 종목에선 황대헌(남자 1500m 은메달), 임종언(남자 1000m 동메달), 김길리(여자 1000m 동메달)에 이어 4호 메달이다.
김길리는 이번 대회 한국 쇼트트랙에서 가장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선수다. 대회 전까지 기대감이 컸다. 별명도 슈퍼카의 이름을 딴 '람보르길리'다. 국제 대회에서의 성적도 대단했다.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종합 랭킹 1위를 차지해 '크리스털 글로브'를 차지했다. 최정상의 자리를 상징하는 '1번 헬멧'을 쓰고 2024~2025시즌 세계를 누볐다. 한국 쇼트트랙 최고의 기대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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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이탈리아)=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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