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158㎞를 던졌지만 '개막전 선발'은 아닐 수 있다고?
미국 '다저스네이션은' 19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단장 겸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인 브랜든 고메즈가 오타니 쇼헤이의 2026시즌 초반 투수 기용 여부에 대해 언급했다'고 전했다.
고메스 단장은 정규시즌 초반 오타니의 투구 일정에 지나치게 무게를 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메즈 단장은 "결국 중요한 건 대화를 나누는 것과 어떤 선택지가 가능한지다. 오타니가 하는 일을 대신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 구체적인 플랜을 미리 정해둘 수 없다"라며 "오타니가 어느 정도까지 몸을 끌어올리든 팀에는 도움이 된다. 우리는 시즌 초반에 지나치게 집중하지 않을 것이고, 장기 레이스에 대비해 준비시키는 데 초점을 둘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오타니는 지난 18일 라이브 BP에서 최고 158㎞의 공을 던지며 최고의 몸 상태를 뽐냈다. 그러나 2023년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만큼, 단계별로 천천히 올리도록 하고 있다. WBC에서도 오타니는 투수로 나서지 않는다.
매체는 '다저스는 오타니를 시즌 풀타임 선발로 기용하는데 무리하지 않는 분위기다. 오타니가 시즌 내내 선발로 뛰었던 마지막 해는 LA 에인절스 소속이었던 2022년으로 오타니의 커리어 최고의 투수 시즌이었다. 그는 28경기에 등판해 개인 최다인 166이닝을 소화했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4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어 '올 시즌 새로운 개인 최다 이닝을 기록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다만 2026년 다저스에서 14경기 이상 등판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오타니는 마운드에 설 경우 리그 정상급 투수로 평가받는다. 그는 통산 평균자책점 3.00, 670탈삼진, FIP 3.18, WHIP 1.07, ERA+ 143을 기록 중'이라고 했다.
다저스가 오타니 기용에 서두르지 않는 이유는 탄탄한 선발진이 있기 때문이다. 매체는 '오타니가 시즌 초반 마운드에 오르지 않더라도, 다저스의 선발진 전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 등 강력한 선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불펜 역시 지난 시즌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세 타자 올스타에 선정된 에드윈 디아즈와 2025년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핵심 자원인 태너 스콧이 중심을 잡는다'고 했다.
매체는 이어 '다저스는 25년 넘게 나오지 않은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투수력은 그 목표를 향한 큰 고민거리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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