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한 여행 콘텐츠 제작자가 이탈리아 볼로냐에 대해 혹평을 하자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해 화제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틱톡에서 활동하는 카로는 최근 볼로냐 여행기를 공유하며 "이탈리아에서 가장 역겨운 도시"라고 표현했다. 그녀는 "도시 전체에 소변 냄새가 진동하고, 수년간 청소되지 않은 듯 더럽다. 건물은 검게 변했고 악취가 심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대했던 현지 볼로네제 파스타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결국 구토할 것 같아 여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영상은 40만 회 이상 조회되며 큰 화제를 모았지만, 댓글과 메시지에는 욕설과 협박이 이어졌다.
카로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관 모양의 이모티콘을 보내거나 '다시는 오지 말라'는 협박성 메시지를 받았으며 살해를 암시하는 위협까지 당했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그녀는 "도시의 청결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솔직한 의견을 공유한 것"이라며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카로는 "볼로냐는 아름답고 역사적으로 풍부한 도시지만 방치돼 있다. 관광세를 내는 만큼 최소한의 청결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란 속에서도 일부 네티즌은 그녀의 의견에 동의하며 도시 관리 개선을 요구했다. 카로는 여행을 조기 종료하고 호텔 예약을 포기한 채 다른 도시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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