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신혜선(37)이 '같은 역할을 반복한다'는 평가에 대해 언급했다.
신혜선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디 두아' 인터뷰에 임했다. 신혜선은 '철인왕후'부터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나의 해리에게', '그녀가 죽었다', 그리고 '레이디 두아'에 이르기까지 다른 사람의 인생을 훔쳐 살거나 영혼이 바뀌고 이중인격을 드러내는 등 한몸 안에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야 하는 작품을 주로 선택해왔다.
이에 대해 묻자 신혜선은 "취향인가보다.(웃음) 어렵지 않은 연기는 없다. 어쨋든 제가 아니니까. 다른 사람이고. 다른 사람이 쓴 대사를 하는 거니까. 일상 생활에서도 엄마한테 거짓말 하는 것도 힘들다. 얼굴에 홍조도 잘 올라오고. 솔직하지 않을 땐 바로 보인다. 그래서 연기가 어렵지만, 이왕이면 다양하게 하고 싶더라. 연차가 늘면서 캐릭터성이 추가되면서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변주가 있는 걸 좋아하는 거 같기도 하고. 한번 해본 건 연이어서 하는 건 매력이 안느껴지는 거 같더라. 또 제 평소 일상은 평이하다. 그런데 제 안의 로망은 부지런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더라. 그런데 실제로 내 몸으로 하는 건 귀찮고. 그런데 연기를 하면서 해소가 되는 거 같다. 그래서 평소의 삶보다 연기를 하는 게 재밌는 느낌이다"라고 했다.
또 신혜선은 "예전에도 말했지만, 제 평상시 생활이 도파민 터지는 일상이 아니고 이슈가 없고 루탄화돼있다. 새로운 걸 하지도 않고 평이하다. 그래서 다양한 인간 군상을 연기하면서 평소보다 연기가 재미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레이디 두아'는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과 그녀의 욕망을 추적하는 남자 무경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지난 13일 공개 이후 3,8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TOP 10 비영어 쇼 3위에 등극했다. 또한, 대한민국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에서 1위 석권 및 바레인, 페루, 콜롬비아, 홍콩, 싱가포르, 일본, 케냐 등 총 38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올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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