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4년만에 미국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안긴 알리사 리우의 욕설이 화제다.
리우는 2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50.20점을 획득, 총점 226.79점으로 1위에 올랐다. 미국 선수가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우승한 건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세라 휴스 이후 무려 24년 만이다.
리우가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쥐기까지는 굴곡이 많았다. 태생부터 달랐다. 중국계 부친은 미국으로 이주 후 백인 여성의 난자를 기증받아 중국계 대리모를 통해 5명의 자녀를 얻었는데, 리우는 2남 3녀 중 첫째다.
그는 만 12세던 2018년 미국 주니어선수권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다음해인 2019년에는 만 13세5개월의 역대 최연소 나이로 미국선수권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천재 소녀'로 주목받았다. 어린 나이부터 많은 관심 속 스트레스를 받았던 리우는 17세였던 2022년 번아웃 진단을 받고 돌연 은퇴했다.
.이후 학업에 전념했던 리우는 2024년 은반으로 복귀했다. 돌아온 리우는 이전보다 더 강해져 있었다. 2년의 공백기에도 2025년 세계선수권대회와 2025~20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을 제패했다. 마침내 올림픽 무대까지 정복하며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그는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마치자마자 카메라를 향해 "바로 이거야!"를 외쳤는데, 이 중 이른바 'F워드'가 포함됐다. 중계 마이크에 이 소리가 그대로 잡혔지만, 미국 팬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이 말이 와 닿았다'는 공감의 목소리가 나왔다. 레딧에서는 '역대 최고로 쿨한 여자!', '최고의 컴백', '전설적인', '내 인생 최고의 선수', '진정한 챔피언', '미국의 자부심' 등의 반응이 나왔다.
리우는 경기 후 "난 사람들이 하지 말라고 했던 것들을 해냈다"며 "내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성장해 온 이야기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 힘들었던 여정 덕분에 오늘의 내가 있다"며 "내 삶에 불만은 없다. 모든 시간이 날 발전시켰기에, 오히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번복한 순간을 떠올린 리우는 "재도전하길 참 잘했다"고 미소 지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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