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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올 시즌 MVP를 예상하며 손흥민을 꼽았다. 이견이 없었다. 4명 모두 만장일치로 손흥민의 MVP 수상을 전망했다. 보거트는 "MVP 경쟁이 치열할 것이다. 올해는 리오넬 메시가 아닌 다른 선수가 수상할 거라고 보는데, 그중에서도 손흥민을 예상한다"고 했다. 메시는 지난 두 시즌 연속 MVP를 수상했다. 카르데나스도 "손흥민이 2026시즌 첫 MVP를 수상할 것이다. 득점이나 스타성에서 메시에 견줄만한 선수는 손흥민밖에 없다"고 했다.
손흥민의 이적은 곧바로 MLS를 달궜다. 입단식에 캐런 배스 LA 시장을 비롯해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 헤더 헛 LA 시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이 총출동했다. 손흥민 효과는 즉각적이었다. LA FC는 '전례가 없을 정도'라며 흥분했다. 손흥민이 합류한 뒤 구단 관련 콘텐츠 조회수는 339억8000만회로 594% 증가했고, 구단에 대한 언론 보도 역시 289% 늘었다고 한다. 손흥민의 유니폼은 이적하자마자 150만장 넘게 팔렸는데, 이는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을 당시보다 3배나 많은 수치다. 해당 기간 손흥민의 유니폼은 전 세계 스포츠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파워는 LA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그가 가는 경기장마다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손흥민의 티켓 파워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경기장을 옮기는 팀이 나올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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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에서도 맹활약은 이어졌다. 손흥민은 커리어 첫 '가을축구'였던 오스틴FC와의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까지 올렸다.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4강전, 손흥민은 울다 웃었다. 0-2로 끌려가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후반 50분 터진 프리킥 극장 동점골은 단연 백미였다. 하지만 손흥민은 승부차기 첫번째 키커로 나서 실축했고, 소속팀은 3-4로 져 고개를 숙여야 했다. LA FC의 우승 도전, 손흥민의 미국에서의 첫 시즌은 그렇게 마무리됐다. 올해 결말은 좀 아쉽지만 손흥민의 미국행은 분명 성공적이었다.
보거트도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LAFC)는 메시와 골든부트 경쟁을 펼칠 최상위권 후보가 될 것이다. 지난해 정규리그 10경기에서 9골-3도움을 기록한 만큼, 손흥민에게 올 시즌 22골-10도움 이상을 기대하는 건 무리가 아니다"고 했다. 카르데나스는 "한국의 슈퍼스타(손흥민)는 특별한 해를 보낼 준비가 됐다. 올 시즌 20골-7도움을 기록할 것"이라 예상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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