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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해단식에서 "체육 담당 차관으로서 정책적으로 두 가지 느낀 점이 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나 빅에어 등 우리가 금메달을 딸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가져온 종목에서 선전하는 것을 보며 선수들에게 고마웠다. 그러나 훈련 시설이 없어서 외국을 전전하며 훈련했다는 얘기를 듣고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돌아가면 유승민 회장님을 비롯한 대한체육회와 협의하고 정부 내에서도 협의를 통해 훈련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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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가 있음을 강조한 유 회장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대한체육회의 숙제"라며 "취약한 동계 종목들이 있다. 최가온 선수가 역대 최초로 금메달을 따냈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에어매트 하나 없는 곳에서 해외를 돌아다니면서 따낸 금메달이다.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그런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불모지에서 땄다고 볼 수 있다. 올림픽을 계기로 해서 뭔가를 만드는 것도 좋지만 지속적으로 관심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평창올림픽을 우리가 치러봤지만, 그 이후에 뭔가 변한 것이 없다. 정책적으로 동계 스포츠가 지원돼야 한다. 우리의 훈련 시스템도 재점검해야 하지 않을까. 훈련이나, 시설, 예산 지원 등 선수들에게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를 들여다보고 지원할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나도 평창올림픽(선수촌장)을 거치면서 동계 종목의 현실을 자각하게 됐다"며 "일본, 중국이 따면 우리도 해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교를 해봤을 때 시설 예산 지원 부분에서 우리가 미흡한 것은 선수들한테 미안한 일이다. 스키 종목뿐만 아니고 썰매 종목까지도 저희가 꼼꼼히 챙겨보겠다. 빙상도 그렇게 시설이 넉넉한 건 아니다. 정부와 협의를 하고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서 우리 선수들이 정말 안전한 환경 속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올림픽을 치러본 국가 또 올림픽 강국에 걸맞은 시설과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유 회장은 마지막으로 "심판 판정이라든지 다양한 크고 작은 이슈들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항상 문제 제기가 돼 왔다. 대한민국의 스포츠 외교의 현주소라는 비판도 받아왔다. 이번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선 정말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통해 대한민국의 스포츠 외교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해낸 게 아닐까. 특히 김재열 IOC위원이 IOC 집행위원에 선출되고, 원윤종 선수가 IOC선수 위원에 당선됐다. 우리가 필드 안에서나 필드 밖에서 정말 많은 것을 얻어가고 증명해낸 올림픽이었다고 하고 싶다. 앞으로 지켜봐 주시면 정말 풍성한 K-스포츠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밀라노(이탈리아)=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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