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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치안 비상사태, "외출 자제해주세요" 월드컵 경기 도시 코드 레드 발동...'마약왕 사망' 카르텔 연속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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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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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뛰게 될 멕시코 지역이 대혼란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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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등은 멕시코 정부가 23일(한국시간) 군사작전을 벌여 전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마약 밀매 집단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의 두목 네메시오 오세게라(일명 '엘 멘초')를 사살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숨진 엘 멘초는 1990년대부터 마약 밀매 활동을 벌여온 인물이다. 199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연방지방법원에서 마약 유통 모의죄로 약 3년을 복역한 뒤 멕시코로 돌아가 계속 마약 밀매를 했으며, 2017년 이후 미국 법원에서 여러 차례 기소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CJNG를 외국테러조직으로 지정하는 한편 엘 멘초에게 1500만달러(약 217억원)의 현상금을 걸 정도로 위험인물이었다.
사진=로이터
미국이 멕시코 군대에 엘 멘초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고, 멕시코 특수부대가 움직여 엘 멘초를 사살했다. 엘 멘초가 죽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에 멕시코의 많은 지역이 불길에 휩싸이고 있는 중이다. 카르텔에서 멕시코 여러 곳에서 차량을 불태우고, 시설을 폭파하고, 도로를 점거하는 등 범죄 행위를 일삼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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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는 '파블로 레무스 할리스코 주지사는 타팔파에서의 첫 무장 충돌과 푸에르토 바야르타, 아우틀란, 사포틀라네호, 과달라하라 수도권 일대 도로와 진입로에서 차량 방화가 발생하자 코드 레드 발령을 선언했다. 그는 주민들에게 코드 레드 경보를 따르고 자택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목격자들은 과달라하라를 포함한 여러 도시 상공으로 연기가 치솟는 장면을 촬영했다. 과달라하라는 다가오는 월드컵 개최 도시 중 하나다. 당국에 따르면 멘초 사망 이후 하루 동안 나르코블로케오, 차량 방화, 총격전, 편의점 공격 등 60건이 넘는 폭력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연방 및 주 차원의 작전이 강화됐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4개월 정도 앞두고 멕시코가 불바다가 되자 홍명보호의 치안이 다시 한번 우려되고 있다. 홍명보호는 월드컵에서 현재 계속된 테러가 벌어지고 있는 과달라하라에서 2경기나 치른다. 한국은 조별리그 1, 2차전을 과달라하라에 있는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치른다. 유럽 플레이오프 진출국과의 1차전, 멕시코와의 2차전이 열린다. 베이스캠프는 경기장 바로 옆인 치바스 베르데바예다. 선수단 숙소도 베이스캠프 근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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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매체 페루21은 '미국 국무부는 마약 조직 두목 오세게라 CJNG 수장의 사망 이후 발생한 무장 충돌, 항공편 취소 사태를 이유로, 멕시코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안전한 곳에 머물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4달 동안 테러가 진행되지는 않겠지만 과달라하라는 이번 사건처럼 언제든지 테러가 일어날 수 있는 지역이다. 현재 마약 카르텔에게 강력한 정책을 사용하고 있는 트럼프 정부라 카르텔 조직들의 연쇄 범죄도 언제든지 폭발할 수 있다. 월드컵을 앞두고 선수단 및 팬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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