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일본)=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에이스'와 '거포'의 존재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은 23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에서 7대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7회초까지 진행됐다.
대표팀은 김주원(유격수)-안현민(우익수)-김도영(3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포수)-구자욱(좌익수)-노시환(1루수)-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곽빈이 나왔다.
한화는 이진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강백호(1루수)-채은성(지명타자)-한지윤(좌익수)-하주석(2루수)-이도윤(3루수)-허인서(포수)-심우준(유격수)가 선발로 나왔다. 선발 투수는 오웬 화이트.
하루 전(22일) 소속팀 한화와 11년 총액 307억원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한 노시환이 홈런을 터트렸다. 아울러 투수진에서는 '에이스' 곽빈이 최고 155㎞를 던지며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홈런은 2회초 터졌다.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이 볼넷을 얻어냈고, 노시환이 좌측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3회초 대표팀의 추가 득점이 이어졌다. 2사 후 박동원의 중전 안타와 구자욱의 적시 2루타가 나오면서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전날 지바롯데에 0대18로 대패한 한화도 분위기를 바꾸는 득점을 냈다. 4회말 선두타자 페라자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강백호의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채은성의 적시타와 하주석의 2타점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흐름을 탄 한화는 5회말 심우준의 2루타와 이진영의 진루타, 페라자의 적시타로 4-3으로 리드를 가지고 왔다.
대표팀은 7회초 박해민의 볼넷 뒤 김주원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문현빈의 2타점 적시타로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결과에 상관없이 후속타자까지 진행된 가운데 문보형의 초대형 홈런까지 터졌다.
이날 대표팀은 곽빈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가운데 손주영이 2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김영규(1이닝 1실점)-박영현(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화이트가 2이닝 2실점을 한 뒤 이상규(1이닝 1실점)-권민규(1이닝 무실점)-주현상(1이닝 무실점)-이민우(1이닝 무실점)-박상원(1이닝 4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대표팀은 24일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한다. 한화는 삼성과 경기가 예정돼 있다.
오키나와(일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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