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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고민을 들은 김영희는 "지독하게 4년을 짝사랑했던 남자가 있었다. 그 남자가 임우일"이라며 "정말 지독하게 사랑했다. 후배인데 오빠다. 저는 그런 남루한 모습과 후배들은 배를 못 채운다. 근데 끼니를 악착같이 챙겨 먹는 모습들에 보호본능이 일어나더라. 그러면서 사람이 되게 담백하다. 군더더기가 없다. 그런 모습에 내가 반한 거다"라고 오랫동안 임우일을 짝사랑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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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김영희는 커플 점퍼까지 선물했다고. 김영희는 "협찬 받았다고 거짓말했다. 똑같은 색이라 민망하지 않냐. 이거밖에 안 남았다고 했다 그런 식으로 천천히 뭔가를 오빠한테 자꾸 베풀었다"며 "내가 혼자 좋아하다가 고백을 해야겠더라. 속앓이가 되더라"라고 임우일에게 고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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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마지막으로 임우일의 집에서 고백했다는 김영희. 하지만 임우일은 "진짜 마지막으로 말할 테니 그만해라. 정말 이러면 우리 예전처럼도 못 지낸다"고 말했다. 결국 김영희는 마음을 접었다고 밝혔지만 "난 아직도 의문스럽다. 나는 일방적인 짝사랑인지 여지를 준 건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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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일은 김영희와의 관계에 대해 "요즘으로 따지면 사실혼이다. 어떻게 보면 썸으로 보일 수도 있다. 의지를 많이 했던 선배고 동료였다. 소울메이트 같은 느낌이 아니었나 싶다"며 "처음엔 진지하게 고백한 게 맞지만 횟수가 많아지면서 점점 본인의 취미 생활처럼 됐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심지어 두 사람은 김영희의 결혼식에서 입장도 함께 하고, 임우일은 혼주석까지 앉았다. 김영희는 "저한테 임우일은 아빠였다. 사랑이었다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니 평생 보고 싶은 아빠였다"며 "저는 입장하고 끝난 줄 알았는데 저희 엄마가 이왕이면 (혼주석에) 앉으라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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