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지금 이 자리에서 형을 은퇴시킬 수 있다"라 폭탄발언한 배우 김지훈에 탁재훈이 '찐당황' 했다.
23일 방송된 SBS 신개념 설정 토크쇼 '아니 근데 진짜!'에는 배우 김지훈이 요가원의 신입 수강생으로 등장했다.
오랜시간 탁재훈과 절친으로 인연을 맺은 탁재훈은 "전에 재훈이 형 어머니하고 가족여행 가자고 해서 같이 태국을 따라갔다. 근데 공항에서부터 환영인사가 엄청난 거다"라 했다.
이어 "재훈이 형이 호텔 가기도 전에 어디로 데리고 가더라. 따라갔는데 테이블이 세팅돼있고 사람들이 모이고 앉으래서 앉았다. 그랬더니 앞에 기자가 100명이 있는 거다"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연예인 축구단으로 초대됐던 자리였던 것. 그 상황을 전혀 몰랐던 김지훈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셀카를 찍는 척 증거 영상을 찍었다"라고 했다.
김지훈은 "탁재훈이 이상한 매력이 있다. 촬영 올 때 누가 인사를 하는 거다. 탁재훈 스타일리스트인데 '상상플러스' 때부터 일한 분이다. 21년 째 같이 일하고 있다더라. 그만큼 형이 중독성이 있다"라 했다.
그는 "탁재훈은 절대 잘해주지 않고 칭찬하지 않고 욕만 한다. 그래도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 제가 또 리스펙하고 좋아한다"라 고백했다.
탁재훈은 '사람들이 자신의 어떤 매력에 끌리는 거 같냐'는 질문에 "제 영어 이름이 니코틴이다"라 해 모두를 초토화 시켰다.
늘 한결 같은 게 매력이라는 탁재훈, 김지훈은 "한결같이 못해준다. 사람이 기대가 있어야 실망이 있는데 한결같이 못해주니까 기대가 없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수지는 "그럼 둘이 안지가 엄청 오래됐는데 비밀도 다 공유할텐데 비밀을 오픈했을 때 누구에게 더 치명적일 거 같냐"라 물었다.
김지훈은 "저 지금 이자리에서 형 은퇴시킬 수 있다"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곧바로 동공이 흔들린 탁재훈은 "아니 내가 강퇴는 당해봤는데 은퇴는..."이라며 당황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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