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서로 플러팅을 이어간 모델 한혜진이 탁재훈과의 공개연애 질문에 "감당할 수 있다"고 당당하게 답했다.
23일 방송된 SBS 신개념 설정 토크쇼 '아니 근데 진짜!'에는 모델 한혜진이 이수지와 함께 탁재훈 카이와 소개팅을 했다.
2 : 2 미팅을 하는 날, 한혜진과 이수지는 탁재훈 카이와 만났다. 이상민은 "혜진이는 제가 아끼는 동생이다"라고 반겼다.
이수지는 "내가 48kg인데 너는 살이 좀 쪘다. 52kg되는 거 같다. 무겁다"라 놀렸고 한혜진은 "조금 찐 거 맞다"라며 끄덕였다.
탁재훈은 "한혜진 오랜만에 본다. 전에 한혜진 집에서 만났다. 목욕도 같이 했다. 혜진씨 집 야외에 자쿠지가 있는데 같이 들어갔다"라고 아는체를 했다.
"날 생각했냐" 묻는 탁재훈에 한혜진은 "많이 생각했다"라고 했다. 탁재훈은 "설사 생각을 안했더라도 이렇게 말해주는 면이 너무 좋다. 사람을 미치게 한다"라며 설레어 했다.
한혜진은 "제가 그때 카메라 꺼지고 오빠한테 플러팅 했지 않냐. 촬영 철수할 때"라며 "그거 버리신 거 아니죠?"라 물었고, 탁재훈은 "그거 기억이 안난다"라 답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한혜진은 "기억 안나시냐. 그때 오빠를 괴롭히느라고 이것저것 시켰다. 트러플 과자 갖다 달라고 계속 시켰는데 못 찾았다. 그래서 제가 나중에 서울 갈 때 드시라고 챙겨드렸지 않냐. 그거 구하기 힘든 거다"라고 서운해 했고 탁재훈은 "그거 과자 쪼가리"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과자 어떻게 됐냐"는 카이의 질문에 탁재훈은 "그거 당근에 팔았다. 비싼거라고 해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혜진은 연애에 대해 "제가 먼저 대쉬했더라. 제가 먼저 하지 기다리진 않는 거 같다"라 했고 탁재훈은 "만약 혜진 씨랑 저랑 사귀면 또 공개가 될 수 있는데 어떠시냐"라 물었다. 이에 한혜진은 "저는 괜찮다. 감당 가능하시냐. 저는 감당 가능하다"라며 당당하게 말했다.
한혜진 눈을 못 마주치는 탁재훈에 주변에서 자꾸 놀리자 그는 "어차피 평생 볼 건데 뭐, 아무때나 볼 수 있지 않냐"라며 농담으로 넘어갔다.
올해 결혼을 꿈꾼다는 한혜진은 "결혼은 계속 하고 싶었다. 못한 거다"라고 쿨하게 답했다.
솔직한 게 단점이라는 한혜진은 할 말은 바로 한다고. 하지만 한혜진은 "저 생각보다 안솔직하다. 진짜 치명적인 건 아예 이야기 안한다. 그냥 헤어진다"라 밝혔다.
두 번째 현실적인 단점은 가만 있어도 상대방을 주늑들게 하는 점이라고. 외모 성격 커리어 자산까지 풀옵션된 톱모델 한혜진이기에 상대방이 겁을 먹는다고. 탁재훈은 "그건 남자가 자신 없는 거 아니냐"라면서도 "처음엔 쫀 거 맞다"라고 인정했다.
이상민은 "제가 빠르게 연애하고 결혼한 이유가 서로 가치관이 통했다"라 했고, 탁재훈은 "말이 안된다. 첫 번째는 아니었다는 말이냐"라고 폭탄발언을 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헤어질 때 최악의 말'로 1번, '넌 결혼 상대는 아니야' 2번 '설레는 사람이 생겼어' 3번 '너한테 쓴 돈이 아깝다' 보기가 주어졌다. 한혜진은 "난 1번이다" 했고 모두가 그가 '넌 결혼 상대는 아니야' 라는 말을 들었음을 확신했다. 울컥한 한혜진은 화분을 집어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남자친구에게 통장도 보여줄 수 있다는 한혜진은 "왜 못 보여주냐. 내가 가진게 이거 뿐인데"라 자신있게 말했고 탁재훈은 "아니 근데 여보는~"이라며 바로 애칭을 여보로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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